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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돌아가신 父 항암 치료만 70번.. 그리움 티 안 내"(아빠는 꽃중년)

배우 안재욱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7월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안재욱은 자녀와 함께 아버지가 살던 집을 방문했다.

안재욱은 "아버지랑 제가 워낙 개를 좋아했다. 넓은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많이 하셨다. 넓은 마당에서 개들도 좀 자유롭게 뛰어노는 그림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안재욱이 자녀와 함께 찾아간 집 안에는 소파와 식탁 등이 놓여 있었고, 각종 가구는 빼놓은 상태였다.

안재욱은 해당 집에 대해 "아버지가 그때까지만 해도 침대만 남겨 놓고 다 치우라고 하셨다. 치료 끝나고 쉴 수 있게. 아버지가 마지막 3년 정도를 70여 차례 항암 치료를 받으셨다. 병원에서도 기록이라고 할 정도였다. 의지도 대단하셨다. 이 집에 사시던 두 분의 빈자리도 크지만, 저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애써 티를 내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일상에서 아버지 이야기만 나와도 아직도 눈물을 글썽이신다. 허전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영되는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살,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 꽃보다 예쁜 아가와 아빠들이 불러올 봄 같은 가족 이야기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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