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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시험관 시술 실패 “난임 아냐…7kg 증가로 거울 안 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을 한 번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6월 19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갑자기 살이 7kg 찐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담비는 “시험관을 시작했다. 첫 번째는 실패했다. 두 번째 시작하고 있고, 지금 주사를 맞고 있는데 오늘이 4일째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남편이 약을 제조 해준다, 제가 똥손이라. 근데 오늘 오빠가 없는 관계로 제가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담비는 “첫 번째에 되면 너무 좋았겠지만, 안 됐을 때도 막 좌절하진 않았다. 나이가 있고 해서 기대는 안 했지만, 속상하긴 했다. 둘이 다시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는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웃으면서... 울먹거리긴 했는데”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난임은 아닌데, 저랑 오빠 나이를 고려해서 시험관을 선택하게 됐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이더라. 시험관 할 때 남편들이 정말 잘해줘야 한다. 우리 남편이 워낙 잘 챙겨줘서 힘들지만 참을 수 있다”라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주사 박스를 꺼낸 그는 “아침에 주사 두 대를 맞아야 한다. 저도 바늘 무서웠다. 잘못 맞으면 배가 멍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7kg 넘게 쪘다고 했는데 사실 시험관 때문이었다. 첫 번째 시험관 할 때 너무 말라서 초반에 안 됐었다. 선생님께서 살을 찌우고 오라고 해서 쪘더니 다행히 잘 시작됐다. 제 인생 역대급 몸무게”라고 밝혔다. 그는 “호르몬제다 보니까 뱃살이 많이 찐다. 어쩔 수 없다. 거울을 보지 말아야 한다. 옷으로 잘 커버하면 된다”라며 비법을 전했다.


이후 혼자 주사를 맞은 손담비는 “원래 두 대의 주사를 맞는 건데 약이 남아서 3대나 맞았다. 지금 배에 다 멍인데 이 날카로운 바늘을”이라며 한숨 쉬었다. 이어 “시험관 주사 때문에 체력이 너무 떨어진다. 주사 맞으면 호르몬이라 감정 기복이 엄청 생긴다더라. 근데 저번에도 기복이 없었다. 남편이 ‘넌 늘 감정 기복이 있었어’라고 하더라. 주사가 내 성격을 이긴다고. 이거 칭찬인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2023년 9월 임신설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담비손’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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