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소나기' 부른 변우석 "노래, 아직도 자신 없어요" [인터뷰M]

배우 변우석이 노래와 관련된 귀여운 고민을 이야기했다.


최근 변우석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

변우석은 극 중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 역을 맡았다. 확신의 비주얼 센터와 고교 첫사랑을 오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선재 열풍'을 일으켰다.

연기뿐 아니라 목소리로도 수많은 '선친자'를 탄생시킨 변우석. OST '소나기'를 비롯해 '런런'(Run Run)등을 직접 불렀다. 특히 '소나기'는 멜론 TOP100 차트 5위까지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과몰입 시청자들 중엔 이클립스의 단발성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을 정도.

수준급 가창력을 보여줬던 변우석은 "노래를 원래 그렇게 잘했냐"는 질문에 "노래는 원래 좋아한다. 사실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변우석은 "음악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코칭을 해주면서 녹음을 했다. 그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도 '자신이 좀 붙었냐'는 물음에는 "노래 부르는 건 자신 하나도 안 생겼다. 어떡하냐. 이제 노래 많이 불러야 될 것 같은데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톱스타로서의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연구에 매진했다는 그다. "(선재가) 특수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나. 톱스타들이 하는 섬세한 표현과 제스처, 말투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3~4개의 제스처들을 정해놓고, 연습실을 빌려 계속 연습했다.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나눴다"고 떠올렸다.

'선재 업고 튀어'는 낮은 시청률로 설명되지 않는 화제성으로 방송가를 휩쓸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선재 업고 튀어'.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8주 연속 전 채널 1위까지 차지했다.

첫사랑 그 자체 변우석의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tvN, 바로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