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형식, 누나와 사귀어 달라는 윤상현에 “이미 사귀고 있는 줄”

박형식이 윤상현의 물음에 답했다.


18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는 여정우(박형식)의 대답에 당황해 화장실을 온통 물바다로 만든 남하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할 말이 있다며 여정우의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남하늘이 입을 뗀 순간 남바다(윤상현)가 노크를 하며 여정우의 방에 들어왔다. 남하늘은 당황하며 화장실에 숨었다.

남바다는 “남자 대 남자로 얘기 좀 하자”, “우리 누나랑 제발 사귀어 달라”라며 소리쳤다. 뒤이어 “우리 누나랑 잘해보라고 말하기 염치없고 미안한데, 형이 누나를 갖고 놀아서 살짝 짜증 난다”, “왜 우리 누나 간을 보냐”라고 쏘아붙였다.

남하늘과 사귀어 달라는 남바다의 부탁에 여정우는 “난 그런 줄 알았다”, “난 하늘이랑 어제부터 사귀는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남하늘은 깜짝 놀라 샤워기의 수도꼭지를 틀어버렸고,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되어 한숨을 쉬었다.

한편,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