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이재원, 14년차 ‘팬클럽’ 울린 사연 “내가 뭐라고” ‘전참시’

이재원의 정성에 팬들이 눈물을 쏟았다.


2월 10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참견인으로 이재원과 이국주가 등장했다.

이날 00년생 매니저 한등규는 “이재원이 까불거리는 캐릭터를 많이 하지만 가정적이고 인간미 넘친다”라고 제보해왔다. 실제로 이재원은 매니저를 동생처럼 돌보면서 기다리는 동안 과일을 먹이기도 했다.

이재원은 아침부터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바쁘게 보냈다. 형에게 부탁받은 사인도 수십 장 씩 하면서 여러 가지 준비를 마쳤다.

이재원은 팬들이 좋아하는 '배우 맛집‘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팬들을 위한 자리를 풍선 등으로 꾸민 이재원은 팬들이 도착하자 노래를 하면서 나타났다.

이재원은 “2011년 뮤지컬 'Street life'를 공연할 때 1호 팬이 생겼다고 밝혔다. 1호 팬이자 회장인 혜나 님은 ”뮤지컬 보는데 해바라기처럼 테를 두르고 있었다“라고 해서 큰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보통 후광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크게 웃었다.

혜나 회장은 그날 이재원을 기다려서 사인을 받고 출연 회차를 몇 달에 걸쳐 모두 봤다고 얘기했다. 이후 팬카페를 만들어 지금까지 왔다고 얘기했다.

또한, 건강이 안 좋아서 입원했을 때 이재원이 직접 병문안을 왔다고 얘기했다. “병실 문을 열자 키작은 남자가 한라봉 2박스를 어깨에 얹어서 왔더라”라는 혜나 회장 말에 큰 웃음이 터졌다.

심지어 병원비를 내주겠다며 100만원 입금까지 했다는 얘기에 MC들은 감동받았다. 혜나 회장이 고맙지만 돌려줬다고 하자 양세형은 “돌려줄 분인 거 알고 준 거 아니냐”라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재원은 팬카페가 생기자 큰 힘을 얻었다고 얘기했다. 특히 2014년 영화 촬영 때 부산까지 와서 기다렸다가 서포트까지 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주는지”라며 이재원은 고마워했다. 그러자 팬들은 “내가 뭐라고 그런 말 말라”라며 더욱 크게 이재원을 응원했다.

이재원이 팬 한 명 한 명에게 손으로 직접 쓴 카드를 건네자 눈물바다가 됐다. 이재원은 팬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다지며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국주&이상수 매니저와 이재원&한등규 매니저 편이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