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유덕화, K예능 '배우반상회' 출연? "접촉 중"

'배우반상회' 측이 글로벌 배우 섭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선영, 조한철, 차정화, 김지석과 손창우 CP, 정종욱 PD가 참석했다.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이 아지트에 모여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멤버십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연기가 업인 배우로 사는 이들의 희로애락을 파헤치는 것.

이날 손창우 CP는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 이외에 어떤 출연진이 출연할 것인지 묻자 "강기영, 신성록, 유인수, 다니엘헤니"라고 답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배우도 계신다. 10명 정도 촬영을 해둔 상태"라며 "한국으로 국한하지 않고 홍콩 쪽도 접촉 중이다. 주윤발, 유덕화 등도 접촉 중이다. 이야기가 잘 안 될 거 같아서 섣부르게 확답하지 못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석 역시 "우리나라 배우들 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할리우드 배우들을 보고 싶다. 그들의 연기 생활 이면이 정말 궁금해 부탁드렸다"고 희망했다.

차청화는 "대선배님들도 꼭 모셔보고 싶다. 희노애락, 삶, 연기생활을 느껴보고 싶었다. 꼭 모시고 싶은 분들은 '연기 너무 잘한다' 싶은 그런 배우들이다. 무명이더라도 연기를 정말 잘하는 그런 분들을 섭외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다. 모든 배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한철은 "이혜영 선배님을 말씀드렸다. 일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존재 자체가 궁금하다. 조금 배고프고 힘든 신인 중에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도 소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들의 인간미 넘치는 진짜 모습을 보여줄 '배우반상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