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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바다와 '불화설' 후 심오한 심경글 "어떤 나무가 되던..."

그룹 S.E.S. 출신 슈가 바다와의 불화설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30일 슈는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며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있다 해도 앞으로의 남은 나의 삶에 형태 속도 크기는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라고 적었다.

또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심오한 내용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앞서 바다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 중 슈와의 불화에 대해 "아끼니까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냐. 저 혼자 이런 얘기를 하니까 슈와 멀어진 감이 있다"며 둘 사이에서 있었던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S.E.S의 곡 '편지'의 가사를 적은 뒤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 forever S.E.S"라며 슈에 대한 여전한 애정과 굳건한 믿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기를 거친 뒤 지난해 4월, 4년 만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복귀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iMBC연예 박혜인 | 사진 iMBC DB | 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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