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짓' 최시원, '헤어스프레이-태닝 금지' 글로벌 팬 잔소리에 '어질'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의 멤버 최시원이 ‘헤어스프레이-태닝 금지’를 요구한 중국 팬의 사랑의 잔소리에 현기증을 일으킨다.


오늘(23일) 방송되는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연출 강성아, 이신지, 이민재) 7회에서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는 장도연과 함께 ‘자아도취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팬미팅에서 장도연과 멤버들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갖고, 한 명씩 차례로 팬들의 요청을 들어준다. 유병재가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는 부부 팬은 유병재가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냈다는 미담을 공개한다. 유병재는 육아로 힘든 팬을 위해 즉석 삼행시를 지어 위로하고, 팬의 자녀에게는 용돈까지 쥐여주는 따스한 매력을 발산해 감동을 안긴다.

데뷔 19년 차 아이돌답게 오랜 팬이 많은 최시원은, 팬들과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 내는 다른 멤버들과는 미묘하게 다른 온도로 팬미팅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중국 팬이 최시원에게 ‘팩폭(팩트 폭력)’을 날리며 사랑의 잔소리를 퍼붓는다고. 팬미팅 경험이 많은 최시원은 익숙한 상황인 듯 반응한다. ‘나만의 모닝콜’을 요청하는 19년 차 팬에겐 ‘쿨초이’다운 시원한 모닝콜을 선물해 웃음을 준다.

데뷔 23년 만의 첫 팬미팅에 감격한 나머지, ‘크라잉 세호’가 된 조세호의 차례가 다가오자, 게스트 장도연은 “마지막 주인공이네요”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병재는 처음 좋아한 연예인이 조세호라는 팬에게 “(평소) 기행을 좋아하나”라고 농담을 건넸다가 팬의 입담에 본전도 찾지 못해 폭소를 안긴다.

조세호는 향수 냄새를 맡아보고 싶다는 팬의 요청을 들어주지만, 팬은 조세호의 냄새를 맡고 뒷걸음질 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또 배우 이도현을 닮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팬의 남편과 ‘더 글로리’의 한 장면도 재연한다.

조세호는 또 장안의 화제인 ‘오봉산 타령’ 댄스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때 겉옷 탈의로 제3의 눈(?)이 개안하자 맞은편에 앉은 주우재 팬들은 일제히 눈을 가려 폭소를 자아낸다. 그의 ‘오봉산 타령’ 댄스에 조세호 팬과 주우재 팬이 보인 극과 극 반응이 큰 웃음을 줬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장도연과 멤버들은 팬들에게 줄 선물을 걸고 댄스 대결 한 판을 벌인다. 신나게 춤을 추다 멈추는 시간이 48.6초에 제일 가까운 멤버의 팬들에게 커피 쿠폰을 주는 선물이 걸려있었다. 조세호는 ‘조르노마스(조세호+부르노마스)’를 소환해 무아지경 댄스를 펼쳐 폭소를 안겼다고. 과연 조세호의 댄스 실력이 팬들에게 선물로 이어졌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장도연과 멤버들의 ‘자아도취 팬미팅’ 현장은 오늘(23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안하던 짓’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