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손준호 “김소현, 결혼 13년 동안 민낯 사수...항상 먼저 일어나”

손준호가 집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지난 3일 방송에 이어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결혼 13년 차 손준호는 김소현이 아직 민낯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생리 현상도 오픈 안 했다. 모두에게 그럴 줄 알았는데 방송에서 말하길 주안이한테만 방귀를 텄다고 하더라”고 하며 “상상도 못했다. 주안이한테 ‘엄마가 네 앞에서 방귀 뀌었어?”라고 물어봤는데 주안이가 엄마 눈치를 보더라. 그리고 소현씨가 ’얘기하지 마!‘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낯 사수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자 “잠자기 30분 전에 소등한다. 그리고 항상 저보다 먼저 일어난다. 같이 공연하고 귀가하면 거실 소파에 누워있다가 제가 잠들면 방으로 들어간다. 갑자기 불을 켜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불을 덮는다”고 답했다.

손준호는 “민낯을 안 보여 주는 게 처음엔 너무 서운했다. 그런데 그러고 싶다더라. 장모님도 장인어른께 그러신다”고 덧붙였고 유세윤과 김구라는 “나 같으면 무조건 밤에 몰래 봤다”, “이건 준호가 죽거나 이혼해야 끝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13년 동안 사수 대박”, “아침에 항상 일찍 일어나는 것도 노력이다”, “어머 장모님도 그러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