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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일타스캔들 극단적 선택 장면, 너무 마음 아파"

2014년 데뷔 후 10년간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신재하가 카메라 앞에 섰다. 부드러움과 냉철함을 두루 갖춘 그의 카멜레온 같은 모습에 맞춰 시크한 룩과 캐주얼한 룩을 번갈아 소화하며 화보를 멋지게 장식했다.


지난 3월 5일, 17퍼센트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일타 스캔들'에서 지동희 역을 맡았던 그는 작품을 촬영하며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최치열(정경호)와 처음 언쟁을 벌였던 것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원랜 촬영장에서 경호형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난도 치는데 그날은 유독 분위기가 엄숙했어요. 촬영 후에도 마음이 너무 아팠고요.”

한편 현재 방영 중인 '모범택시2'에 대해선 “아직 방영 중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요”라면서도 “(온하준은) 양면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인물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살피며 드라마를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라고 귀띔했다. 고난도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학생 때 아이스하키도 하고 해서 몸 쓰는 데엔 자신이 있었는데, 처음엔 액션이 많이 어설펐어요. 무술 감독님이 걱정할 정도였죠”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신재하는 20대에는 다작에 대한 강박 때문에 스스로를 몰아 부쳤지만 군대에 다녀오고 30대를 맞이하며 마음을 조금 바꿨다. “군대에 가기 전에 무언가를 이루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건 제가 추구하는 모습이 아니더라고요. 조급해하지 않고 연기를 대하니까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 같아요.”

더욱 상세한 인터뷰와 화보 이미지는 '에스콰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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