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를 향한 응원, 그리고 연민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탓에 삭발을 감행했다는 설에 휩싸였다. 시상식에도 깔끔하게 밀린 머리로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은 그다.
대상 호명에 마이크 앞에 선 이승기는 "제가 머리를 깎은 것에 대해서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분들이 많지만 주지 스님 역할로 나오는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어서 머리를 깎았다"고 바로 잡았다. 분쟁 때문이 아닌, 촬영 콘셉트로 인한 삭발이라는 것.
이어 이승기는 "올 한 해가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다"며 "사실 오늘 연기대상 시상식에 와야 할지,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할지 수백 번 고민한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알고 계시듯이 개인적인 일이 있다 보니 이런 축제에 와서 마냥 웃고 있자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 무표정으로 앉아있자니 그 또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변덕을 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참석하기로 마음을 굳힌 이유는 딱 하나"라며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이 드라마에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배우분들의 노력이 외면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제가 받은 상은 '법대로 사랑하라'를 만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표해서 이 상을 받은 것이 송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년과 내후년, 그리고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계실 후배분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소속사 후크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1원도 받지 못했다 주장하며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후크의 수장 권진영은 소속사 이사 및 이승기 매니저 등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권 대표는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내 남은 인생 그 XX 죽이는데 쓸 것"이라고 고성을 내질렀다. 이 녹음본은 고스란히 보도됐고,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승기 측은 "이승기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며 "이승기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들었다"고 토로했다. 후크 측은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권 대표는 이승기에게 기지급 정산금 13억 외에 음원 미정산금 및 이자 41억원을 추가 지급했다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알렸다. 하지만 이승기는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억을 기부하겠다면서 후크 측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정 싸움을 예고한 상황.
이에 더해 이승기 측은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승기는 수 년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탓에 삭발을 감행했다는 설에 휩싸였다. 시상식에도 깔끔하게 밀린 머리로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은 그다.
대상 호명에 마이크 앞에 선 이승기는 "제가 머리를 깎은 것에 대해서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분들이 많지만 주지 스님 역할로 나오는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어서 머리를 깎았다"고 바로 잡았다. 분쟁 때문이 아닌, 촬영 콘셉트로 인한 삭발이라는 것.
이어 이승기는 "올 한 해가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다"며 "사실 오늘 연기대상 시상식에 와야 할지,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할지 수백 번 고민한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알고 계시듯이 개인적인 일이 있다 보니 이런 축제에 와서 마냥 웃고 있자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 무표정으로 앉아있자니 그 또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변덕을 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참석하기로 마음을 굳힌 이유는 딱 하나"라며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이 드라마에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배우분들의 노력이 외면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제가 받은 상은 '법대로 사랑하라'를 만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표해서 이 상을 받은 것이 송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년과 내후년, 그리고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계실 후배분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소속사 후크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1원도 받지 못했다 주장하며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후크의 수장 권진영은 소속사 이사 및 이승기 매니저 등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권 대표는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내 남은 인생 그 XX 죽이는데 쓸 것"이라고 고성을 내질렀다. 이 녹음본은 고스란히 보도됐고,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승기 측은 "이승기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며 "이승기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들었다"고 토로했다. 후크 측은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권 대표는 이승기에게 기지급 정산금 13억 외에 음원 미정산금 및 이자 41억원을 추가 지급했다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알렸다. 하지만 이승기는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억을 기부하겠다면서 후크 측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정 싸움을 예고한 상황.
이에 더해 이승기 측은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승기는 수 년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후크, KBS, 골든디스크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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