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가 김우석의 배신에 충격과 분노로 몸을 떨었다.
12월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소랑(박주현)이 오지 않는 동안 이헌(김영대)는 “무료하구나”라며 또 불면의 밤을 보냈다.
몸을 회복한 소랑이 다시 궁에 오자 이헌은 반가운 기색을 겨우 감췄다. 소랑은 “이신원(김우석) 도사가 간병해줘서 깨끗이 나았습니다”라고 하자 이헌은 서운해하면서도 드러내지 않았다.
소랑은 이헌을 보고 “어떻게 재우지”라고 고민하다가 술마시기 내기를 제안했다. 이헌은 소랑의 도발에 넘어가 내기를 허락하고 “너는 기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소랑은 “세자빈 마마 이후 연정 품은 여인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하자 이헌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헌은 “신원이는 네게 어떤 존재냐”라고 묻고 소랑은 “저를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소랑은 ‘저와 혼인할 뻔한 사이였지요. 금혼령이 아니었다면 신랑각시가 되었을 지도’라고 속으로 말했다.
한편, 이헌은 강무장 때 수상했던 자 들 중에서 종사관이 있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믿을 사람이 하나 없구나”라며 이헌이 괴로워하자 김설록(김민상)은 “이신원 도사가 있지 않습니까”라며 위로했다.
그사이 애달당에 돌아온 소랑은 춘화 작가 정도석(홍시영)을 알게 되고 새로운 발상을 떠올렸다. 춘화를 보고 기겁하는 이신원에게 소랑은 “춘화가 아닙니다. 불세출의 명작이지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소랑은 정도석에게 “전하께 바칠 것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완성된 춘화를 갖고 소랑은 궁으로 향했다. 내관 세장(이현걸) 은 “전하는 이런 불경한 그림으로 좌지우지할 수 없어요!”라며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소랑은 이헌에게 춘화를 내밀었지만 세자빈이 목을 쥐고 괴로워하는 꿈을 꾼 이헌의 심기만 건드렸다. “허튼 짓 하면 가만히 안 둔다고 했을텐데!”라며 이헌은 춘화를 내던졌다.
그러나 잠이 오지 않던 이헌은 결국 춘화를 읽다가 잠이 들었다. 한권을 얻은 이신원도 ‘부부의 끈적한 세계’를 읽느라 밤을 샜다.
다음날 밤샌 이신원을 보고 소랑은 놀려대다가 “까불면 혼난다 ”라는 경고를 들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이헌은 또 오해하고 기분이 언짢아졌다.
이헌이 책을 읽은 걸 안 소랑이 “책을 읽고도 괜찮으시냐”라고 놀리자 이헌은 정색했다. “네가 잊었구나. 궁녀는 모두 왕의 여자란 걸. 날 농락하지 말라”라는 이헌의 말에 소랑은 놀랐다.
그러는 동안 서씨 부인(박선영)은 하녀에게서 예현선을 저잣거리에서 봤다는 말을 들었다. 애달당을 찾아간 서씨 부인은 소랑이 예현선인지 확인하려고 했지만 그때 괭이(최덕문)이 나와서 “왕의 장모가 되실 분 아니냐”라며 반기는 척 했다.
괭이는 서씨 부인에게 “따님 중에 국모감이 있습니다. 바깥 출입이 잦으면 기운이 새어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복채도 안 받겠다면서 괭이는 서씨 부인을 돌려보낸 다음 해영(정보민)에게 “이신원 도사에게 전언을 보내야겠다. 당분간 소랑이를 보내지 말라고”라고 얘기했다.
예현희(송지우)는 “어머니, 친딸이라곤 안 했습니다. 처리는 깔끔하게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말뜻을 알아차린 서씨 부인은 당장 소랑을 죽이려고 사람을 보냈다.
다음날, 입궁하여 이헌을 찾아간 이신원은 “요즘 어떠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신원은 “내가 바뀌고 있다. 심장이 뛰는데 이게 설레는 건지, 불안한 건지.”라고 말했다.
이헌이 소랑에 대한 연정을 가지게 된 걸 눈치챈 이신원은 소랑에게 “네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을 눈치못챈 소랑은 “네 마음이나 신경써”라고 말했다.
애달당에 돌아가던 이신원과 소랑은 자객의 습격을 받고 궁으로 돌아갔다. 궁에서는 이헌의 변화를 눈치챈 세장과 지밀 상궁 원녀(황정민)이 소랑과의 합방을 추진하고 있었다.
소랑을 속여서 단장시킨 후 세장과 원녀는 이헌의 침소에 데리고 갔다. 그순간 이신원이 뛰어들어 소랑의 손을 잡고 뛰쳐나갔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이헌의 표정은 여러 감정이 섞여있었다.
시청자들은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집중했다. “삼각멜러 재밌다”, “소랑이 너무 예뻐”, “왕 직진한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극 중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은 각각 궁합쟁이 소랑, 왕 이헌, 의금부 도사 이신원 역을 맡아 궁궐에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여기에 양동근, 박선영, 최덕문, 김민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 극의 몰입감과 함께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12월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소랑(박주현)이 오지 않는 동안 이헌(김영대)는 “무료하구나”라며 또 불면의 밤을 보냈다.
몸을 회복한 소랑이 다시 궁에 오자 이헌은 반가운 기색을 겨우 감췄다. 소랑은 “이신원(김우석) 도사가 간병해줘서 깨끗이 나았습니다”라고 하자 이헌은 서운해하면서도 드러내지 않았다.
소랑은 이헌을 보고 “어떻게 재우지”라고 고민하다가 술마시기 내기를 제안했다. 이헌은 소랑의 도발에 넘어가 내기를 허락하고 “너는 기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소랑은 “세자빈 마마 이후 연정 품은 여인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하자 이헌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헌은 “신원이는 네게 어떤 존재냐”라고 묻고 소랑은 “저를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소랑은 ‘저와 혼인할 뻔한 사이였지요. 금혼령이 아니었다면 신랑각시가 되었을 지도’라고 속으로 말했다.
한편, 이헌은 강무장 때 수상했던 자 들 중에서 종사관이 있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믿을 사람이 하나 없구나”라며 이헌이 괴로워하자 김설록(김민상)은 “이신원 도사가 있지 않습니까”라며 위로했다.
그사이 애달당에 돌아온 소랑은 춘화 작가 정도석(홍시영)을 알게 되고 새로운 발상을 떠올렸다. 춘화를 보고 기겁하는 이신원에게 소랑은 “춘화가 아닙니다. 불세출의 명작이지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소랑은 정도석에게 “전하께 바칠 것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완성된 춘화를 갖고 소랑은 궁으로 향했다. 내관 세장(이현걸) 은 “전하는 이런 불경한 그림으로 좌지우지할 수 없어요!”라며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소랑은 이헌에게 춘화를 내밀었지만 세자빈이 목을 쥐고 괴로워하는 꿈을 꾼 이헌의 심기만 건드렸다. “허튼 짓 하면 가만히 안 둔다고 했을텐데!”라며 이헌은 춘화를 내던졌다.
그러나 잠이 오지 않던 이헌은 결국 춘화를 읽다가 잠이 들었다. 한권을 얻은 이신원도 ‘부부의 끈적한 세계’를 읽느라 밤을 샜다.
다음날 밤샌 이신원을 보고 소랑은 놀려대다가 “까불면 혼난다 ”라는 경고를 들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이헌은 또 오해하고 기분이 언짢아졌다.
이헌이 책을 읽은 걸 안 소랑이 “책을 읽고도 괜찮으시냐”라고 놀리자 이헌은 정색했다. “네가 잊었구나. 궁녀는 모두 왕의 여자란 걸. 날 농락하지 말라”라는 이헌의 말에 소랑은 놀랐다.
그러는 동안 서씨 부인(박선영)은 하녀에게서 예현선을 저잣거리에서 봤다는 말을 들었다. 애달당을 찾아간 서씨 부인은 소랑이 예현선인지 확인하려고 했지만 그때 괭이(최덕문)이 나와서 “왕의 장모가 되실 분 아니냐”라며 반기는 척 했다.
괭이는 서씨 부인에게 “따님 중에 국모감이 있습니다. 바깥 출입이 잦으면 기운이 새어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복채도 안 받겠다면서 괭이는 서씨 부인을 돌려보낸 다음 해영(정보민)에게 “이신원 도사에게 전언을 보내야겠다. 당분간 소랑이를 보내지 말라고”라고 얘기했다.
예현희(송지우)는 “어머니, 친딸이라곤 안 했습니다. 처리는 깔끔하게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말뜻을 알아차린 서씨 부인은 당장 소랑을 죽이려고 사람을 보냈다.
다음날, 입궁하여 이헌을 찾아간 이신원은 “요즘 어떠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신원은 “내가 바뀌고 있다. 심장이 뛰는데 이게 설레는 건지, 불안한 건지.”라고 말했다.
이헌이 소랑에 대한 연정을 가지게 된 걸 눈치챈 이신원은 소랑에게 “네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을 눈치못챈 소랑은 “네 마음이나 신경써”라고 말했다.
애달당에 돌아가던 이신원과 소랑은 자객의 습격을 받고 궁으로 돌아갔다. 궁에서는 이헌의 변화를 눈치챈 세장과 지밀 상궁 원녀(황정민)이 소랑과의 합방을 추진하고 있었다.
소랑을 속여서 단장시킨 후 세장과 원녀는 이헌의 침소에 데리고 갔다. 그순간 이신원이 뛰어들어 소랑의 손을 잡고 뛰쳐나갔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이헌의 표정은 여러 감정이 섞여있었다.
시청자들은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집중했다. “삼각멜러 재밌다”, “소랑이 너무 예뻐”, “왕 직진한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극 중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은 각각 궁합쟁이 소랑, 왕 이헌, 의금부 도사 이신원 역을 맡아 궁궐에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여기에 양동근, 박선영, 최덕문, 김민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 극의 몰입감과 함께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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