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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안재욱 불륜녀 주세빈에 “내 남편 쪼지마” (디엠파이어)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의 김선아가 주세빈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는 한혜률(김선아)가 남편 나근우(안재욱)와 그의 불륜녀 홍난희(주세빈)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혜률은 호텔 바로 향하면서 “자기야, 우리 룸도 잡자”라며 홍난희를 자극했다. 바에 도착한 한혜률은 남편에게 방을 잡으라고 한 뒤 홍난희와 단둘이 남게 됐다.

한혜률은 표정이 돌변하며 “쪼지 마. 이 정도 베짱으로 어마어마한 짓을 한거야? 쪼지 말라고. 내 남편”이라고 경고했다.

홍난희가 “다 알고 있었다 이거죠?”라고 하자 한혜률은 “어떻게 모를 거라고 생각해? 우린 부부야. 섹스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 욕망을 함께 하고 평온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는 사이야. 불안함 없이. 그래서 모를 수가 없어. 그 사람 몸의 흔적, 심박수 변화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홍난희가 “어떻게 알면서 이런 관계가 가능해요?”라고 하자 한혜률은 “부부니까. 홍난희 씨. 솔직히 당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아. 남편이 조금 용서가 됐어”라고 답했다.

당황한 홍난희가 “고맙다고 해야되나요?”라고 하자 한혜률은 “기분이 엿같을 텐데 예의 안차려도 돼. 그치만 여기까지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혜률이 “왜일 것 같아? 쇼윈도 부부일까봐? 그게 얼마나 무서운 관계인지 모르지? 운명을 같이 하는 사이지. 혹시 희망 품고 있다면 관둬”라고 하자 홍난희는 “남자 바람은 한때고 가정으로 돌아올거라는 얘기를 거창하게 하시네요?”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한혜률은 “이렇게 도발하고 억지쓰는 이유, 내가 모를까. 우리가 뭘 공유하고 계획하는지, 너랑은 불가능한 거잖아. 나근우 주면 너 감당이나 되겠니? 남편에게 아무 얘기 안할 거야. 어차피 달라질 게 없으니까”라고 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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