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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백성철, 친구에서 연인? #우정 대신_썸

'어쩌다 전원일기'의 핑크빛 설렘을 증폭시킬 또 한 커플이 있다. 박수영(레드벨벳 조이)과 그의 남사친 백성철이다.


9월 5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연출 권석장, 극본 백은경, 기획-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분)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그리고 햇살 미모를 자랑하는 자영에게 푹 빠진 인물이 한 명 더 있으니, 바로 태어날 때부터 마을을 떠난 적 없는 '인간 희동리' 남사친 '이상현'(백성철 분)이다. 희동리를 복숭아 특화 마을로 만들겠다는 패기와 '영앤핸섬' 비주얼로 SNS에서 '복숭아 청년'으로 유명한 MZ세대의 대표 청년회장인 그가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 절친 자영에게 '파워 직진'하는 과정은 '어쩌다 전원일기'의 또 다른 설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자영과 상현의 마음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 지난 23일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을 보면, '연애'라는 말에 곧바로 자영을 떠올린 상현과 달리, 자영은 연애는 관심도 없고 친구의 마음도 모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깍쟁이 수의사 양반' 지율까지 라이벌로 등장하니 엄청난 난항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오늘(25일) 공개된 스틸컷 속 자영과 상현의 모습에선 희망이 보인다. 자영과 상현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27년 친구였던 만큼, 둘 사이에는 다른 사람이 끼어들 수 없는 끈끈함, '베프 케미'가 있기 때문이다. 자영이 마치 사고뭉치 '대형 댕댕이'처럼 진흙에 빠졌다 나온 것 같은 상현에게 폭풍 잔소리를 시전하거나, 경찰복을 벗고 '안 순경' 모드를 해제하고는 상현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마을의 모든 일에 촉을 세우고 '인간 민원센터'로 활약하는 자영이 자신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가 바로 남사친 상현이다.

평화로운 희동리 마을을 핑크빛으로 뒤흔들 로맨스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예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지금, 제작진은 "잘생긴 비주얼부터 든든한 성격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비현실적인 남사친 이상현이 자영과의 친구 모드 해제를 시도하면서 또 다른 설렘이 폭발할 예정이다. 희동리를 최강 비주얼로 눈부시게 비추는 두 청년 지율과 상현이 자영을 사이에 두고 만들어갈 삼각 로맨스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9월 5일(월)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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