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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원, 방광암 말기로 사망…'회장님 역할 전문'

배우 김성원이 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8일 새벽 성우 출신 배우 김성원이 사망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올해 초 병원으로부터 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연극 배우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김성원은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했다. 1971년 TBC 사극 ‘여보 정선달’로 브라운관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2004년 '파리의 연인', 2005년 '귀엽거나 미치거나', 2007년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0년 '웃어라 동해야'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생전 주로 부유한 집안의 회장님 혹은 사장님 역할을 맡아 '회장님 전문 배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과 서울뮤지컬진흥회 고문을 지냈고, 한국당뇨협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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