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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최원영 “독박육아로 우울증 올 뻔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

배우 최원영이 독박육아를 했던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기은세에 이어 최원영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영은 “오대환, 표창원 선생님, 김영옥 선생님 출연하신 것을 봤다. 프로그램 제목이 너무 마음에 간다. 호감 가고 정감 간다. 옛날 얘기도 하고 좋더라. 잘할 자신은 없지만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과거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통해 ‘찌질파탈’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돈 최원영은 “극중 엄청난 찌질이였다. 인기도 많았던 드라마였고, 시청률도 꽤 나왔다. 대중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다. 전환점이 된 작품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처음에 배역을 거절한 이유를 묻자 최원영은 “비슷한 내용의 흐름이 있는 작품을 두세 번 했다. 내가 지쳐서 자신이 없더라. 그런데 마지막으로 해보자 싶었다.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저 혼자 일궈낸 게 아니라 운 좋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이 “최원영 씨 하면 악역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 같다”라고 하자 최원영은 “‘쓰리데이즈’를 많이 떠올리시는 것 같다. 긴장감이 묘하게 주는 게 있어서 그 맛 때문에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매운맛에 중독되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최원영은 떡볶이를 담아갈 그릇을 꺼내며 “조금 싸주실 수 있으면 부탁드린다. 와이프(심이영)가 떡볶이를 진짜 좋아한다.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내가 나가야 하는데’라고 하더라. 본인 고등학교 때 먹던 학교 앞 떡볶이를 요즘에도 사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육아에 대해 “아내와 첫째가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돼 둘째랑 일주일 내내 둘이 있는데 대박이더라. 아내들이 육아하는 걸 공감한다고 하지만 이건 게임이 안 된다. 끝나지 않는 걸 계속하는 거다. 우울증 올 뻔했다”라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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