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회 9일차인 어제(13일) 대한민국이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먼저 대한민국의 김유란이 이번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인 봅슬레이 여자 1인승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출발을 했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의 개척자로 불리는 김유란은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 14위를 기록했었다. 이번에는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된 봅슬레이 여자 1인승 종목에 출전, 1, 2차시기 합계 2분13초70을 기록하며 20명의 선수 중 18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유란이 2차 시기를 하는 동안 MBC의 순간 시청률이 2.7%까지 솟으며 1위를 기록, MBC의 봅슬레이 중계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이어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정동현은 아쉽게 완주를 하지 못했다. 어제 경기에서 36번째 선수로 나선 정동현은 1차 기록 측정 구간을 17초64로 통과했지만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설에 결국 2차 측정 구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레이스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폭설 때문에 알파인 스키 대회전 1차 시기에 출전한 89명의 선수 가운데 35명의 선수가 완주하지 못하며 실격되는 이색 광경이 연출되기도. 정동현 선수는 대회전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16일에 열리는 자신의 주 종목인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종목에 출전, 다시 한번 열의를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과의 예선 4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대한민국의 선공으로 시작된 어제 경기는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엔드와 3엔드에서 중국에 점수를 허용하며 동점을 이룬 뒤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결국 8엔드에서 중국이 2점을 가져가며 역전을 허용한 후 치열한 접전 끝에 10엔드를 5-5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연장전에서 결국 중국에 1점을 내주면서 5-6, 딱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대한민국 컬링. 오늘(14일) 열리는 미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팀 킴'의 위력이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쇼트트랙은 겨울 스포츠의 최고 효자종목임을 보여줬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이 원팀으로 활약을 펼친 끝에 소중한 은메달을 추가한 것. 그에 앞서 남자 500m 준준결승에 출전했던 황대헌은 꼴찌로 출발해서 2위까지 등극하며 짜릿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었다. 라인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단거리 종목에서 황대헌은 인코스에서 거리가 먼 4번째 자리에서 출발, 2바퀴를 남기고 승부를 던졌지만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넘어져 아쉽게 결승 진출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도전하는 황대헌의 멋진 레이스는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대한민국의 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이 출전. 완벽한 팀 케미를 선보이며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하며 베이징에서 또 하나의 감동을 전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진행된 선수들의 인터뷰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8.7%까지 치솟으며 MBC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경기가 끝난 뒤 MBC 안상미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고, 저 역시 중계하면서 너무 후련했다. 너무 멋진 경기를 해준 선수들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 정정당당한 승부로 훌륭하게 따낸 은메달이기에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정말 잘해줬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어 감동을 배가시켰다.
대회 9일 차의 마지막 피날레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장식했다. 먼저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이승훈, 김민석, 장재원. 이탈리아와 함께 경기를 펼친 대한민국은 초반에는 뒤처졌지만,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엄청난 스퍼트를 발휘하며 0.13초 차로 역전을 해냈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3분41초89의 기록으로 6위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이어서 열린 여자 500m에는 김민선이 출전,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김민선은 37초60의 기록으로 총 30명의 선수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지난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는 같은 종목 16위였던 김민선.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김민선이 다음에는 어떤 기량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았다. MBC 모태범 해설위원 역시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증명해냈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오늘의 레이스, 정말 멋있었고 아름다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대한민국의 김유란이 이번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인 봅슬레이 여자 1인승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출발을 했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의 개척자로 불리는 김유란은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 14위를 기록했었다. 이번에는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된 봅슬레이 여자 1인승 종목에 출전, 1, 2차시기 합계 2분13초70을 기록하며 20명의 선수 중 18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유란이 2차 시기를 하는 동안 MBC의 순간 시청률이 2.7%까지 솟으며 1위를 기록, MBC의 봅슬레이 중계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이어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정동현은 아쉽게 완주를 하지 못했다. 어제 경기에서 36번째 선수로 나선 정동현은 1차 기록 측정 구간을 17초64로 통과했지만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설에 결국 2차 측정 구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레이스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폭설 때문에 알파인 스키 대회전 1차 시기에 출전한 89명의 선수 가운데 35명의 선수가 완주하지 못하며 실격되는 이색 광경이 연출되기도. 정동현 선수는 대회전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16일에 열리는 자신의 주 종목인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종목에 출전, 다시 한번 열의를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과의 예선 4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대한민국의 선공으로 시작된 어제 경기는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엔드와 3엔드에서 중국에 점수를 허용하며 동점을 이룬 뒤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결국 8엔드에서 중국이 2점을 가져가며 역전을 허용한 후 치열한 접전 끝에 10엔드를 5-5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연장전에서 결국 중국에 1점을 내주면서 5-6, 딱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대한민국 컬링. 오늘(14일) 열리는 미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팀 킴'의 위력이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쇼트트랙은 겨울 스포츠의 최고 효자종목임을 보여줬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이 원팀으로 활약을 펼친 끝에 소중한 은메달을 추가한 것. 그에 앞서 남자 500m 준준결승에 출전했던 황대헌은 꼴찌로 출발해서 2위까지 등극하며 짜릿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었다. 라인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단거리 종목에서 황대헌은 인코스에서 거리가 먼 4번째 자리에서 출발, 2바퀴를 남기고 승부를 던졌지만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넘어져 아쉽게 결승 진출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도전하는 황대헌의 멋진 레이스는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대한민국의 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이 출전. 완벽한 팀 케미를 선보이며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하며 베이징에서 또 하나의 감동을 전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진행된 선수들의 인터뷰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8.7%까지 치솟으며 MBC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경기가 끝난 뒤 MBC 안상미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고, 저 역시 중계하면서 너무 후련했다. 너무 멋진 경기를 해준 선수들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 정정당당한 승부로 훌륭하게 따낸 은메달이기에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정말 잘해줬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어 감동을 배가시켰다.
대회 9일 차의 마지막 피날레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장식했다. 먼저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이승훈, 김민석, 장재원. 이탈리아와 함께 경기를 펼친 대한민국은 초반에는 뒤처졌지만,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엄청난 스퍼트를 발휘하며 0.13초 차로 역전을 해냈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3분41초89의 기록으로 6위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이어서 열린 여자 500m에는 김민선이 출전,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김민선은 37초60의 기록으로 총 30명의 선수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지난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는 같은 종목 16위였던 김민선.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김민선이 다음에는 어떤 기량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았다. MBC 모태범 해설위원 역시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증명해냈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오늘의 레이스, 정말 멋있었고 아름다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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