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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넷플릭스 입장은?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19일 오후 넷플릭스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참석했다.

이날 강동한 VP는 "2019대비 시청시간이 2020년에 6배 이상 성장했다. '오징어게임' 오영수의 말처럼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닌, 우리 속의 세계가 된 느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 한 해 포부를 묻자 "부담보다는 기대에 차있다. 지난해는 정말 꿈만 같았다. 한국 창작 생태계와 협업한 지 수년이 지났다"며 "작년에는 두드러지게 '오징어게임' '지옥' '마이네임'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은 작품이 탄생했다. 엄청난 성과다. 회사의 입장으로 굉장히 큰 의미다. 벅차고 행복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성과의 중심에는 '오징어게임'이 자리했다. 이 여파로 시즌2 제작에 대한 전 세계의 주목도도 엄청난 상황.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우리도 빨리 답을 드리고 싶다. 황동혁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훌륭한 아이디어가 정말 많더라. 최신화되는 대로 빠르게 이야기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서 공개할 오리지널 콘텐츠는 총 25편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지금 우리 학교는'(출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등)부터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에 대한 '소년심판'(김혜수 김무열)과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수)이 기대를 모은다.

또 하일권 작가의 웹툰 원작 '안나라수마나라'(지창욱 최성은), 진한새 작가의 신작 '글리치'(전여빈 이동휘 나나), 조의석 감독과 김우빈의 재회가 이목을 끄는 '택배기사'(김우빈 이솜) 등이 올해 공개된다. 이외에도 '모럴센스'(서현 이준영) '카터'(주원) '서울대작전'(유아인 고경표) '정이'(강수연 김현주) '20세기 소녀'(김유정 변우석) 등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한국 영화도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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