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자국 남성의 정체는? 전지현-주지훈, 감자폭탄 사건 추적 (지리산)

'지리산'의 전지현과 주지훈이 감자폭탄 사건 해결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감자폭탄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강원을 운영하던 한 남성은 몰래 지리산에 들어갔다가 감자폭탄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감자폭탄은 60~70년대 지리산 반달곰을 노린 사제 폭탄으로, 사망한 장소는 서이강과 강현조가 직전에 방문했던 곳이었다.

감자폭탄 사건이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한 강현조는 과거 마을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감자폭탄을 발견해서 보관했다는 보고를 접하게 됐다. 그들은 당시 발견했던 인부들이었다.

인부를 찾아나선 강현조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 노인에게 감자폭탄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노인은 "난 아무 것도 모른다. 그냥 폭탄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 여기 넣어놨거든. 근데 감쪽같이 사라진 거야. 괜히 오해 받을까 봐 모른 척했어. 그쪽도 모른 척해줘. 딸 입장도 있고"라고 말했다. 강현조는 노인의 딸이 국립공원 직원임을 알게 됐다.

강현조는 노인의 가족 사진에서 한 남성을 보고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는 서이강에게 "손을 봤어요. 작은 짐승이 할퀸 것처럼 다섯 개의 손톱자국이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마을회관에서는 감자폭탄 사건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그곳에는 손에 다섯 개의 손톱자국이 있는 남성이 서이강을 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지현과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