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태곤-최대철, 불륜 빌런 신경전?!(Ft. 내로남불) “밥 안 해줬다고”VS“지능적”

이태곤과 최대철이 신경전을 벌였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작사 이혼작곡’과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남 연기를 펼친 이태곤과 최대철이 때아닌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종영한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에 이어 혼외 자식을 낳아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 최대철이 “아내가 해주는 밥이 그리워지던 참에 자주 가던 식당에서 따뜻한 밥을 차려준 식당 사장 신마리아(하재숙)과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됐다. 그런 나를 재숙씨가 데리고 갔다. 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이가 생겼고 혈육이 걸린 문제라 홍은희씨와 이혼한다”고 자신의 배역을 설명하자 이태곤은 “우리보다 더한데?”라고 말했다.

이태곤 또한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불륜을 들키고도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적반하장 뻔뻔함을 고수한 불륜 빌런이었기에 “나는 상대가 안 된다”, “우리보다 더한데?”라는 말은 내로남불인 상황.

이어 최대철은 불륜남 라이벌(?)인 이태곤의 역할에 대해 “형은 약간 지능적이더라. 월화수목금토일로 생각이 다 있는데 저는 책임감 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태곤이 “밥 안 해줬다고 불륜은 말도 안 되는 거지”라고 응수해 MC들은 “같은 불륜남끼리 얘기하니 되게 재밌다”고 폭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둘이 뭐해 ㅋㅋㅋ“, ”이건 거의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ㅋㅋㅋㅋ“, ”둘 다 똑같거든요?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