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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한 10년, 1초 같아" 잉꼬 부부 등장에 서장훈&이수근 "말로만 듣던 천생연분" (무엇이든 물어보살)

역대급 달콤한 고민이 보살들을 찾아왔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한지 10년째이지만 서로를 여전히 너무 사랑한다는 잉꼬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

이날 결혼한지 10년이 됐다는 의뢰인 부부. 이들은 분위기부터가 다른 의뢰인들과 달랐다. 의뢰인 남편은 "사실 행복한 고민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의뢰인 남편은 "결혼 초기에는 형편이 어려워서 한 달에 용돈을 만원을 받았다. 저는 담배나 술을 못 한다. 과자를 주로 사서 먹다가 점점 용돈이 올라갔다. 최근에는 용돈이 30만원까지 올랐다. 제가 용돈 받은걸 조금씩 모았다. 곧 결혼기념일이라 아내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아내는 절대 선물을 못하게 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의뢰인 남편이 모은 용돈은 무려 8천장. 천원짜리로 8천장을 모은 800만원이었다. 9년 동안 순수 용돈으로만 모은 금액이라고. 이수근은 상자에 담겨있는 8천장의 천원권을 보고 "태어나서 이런건 처음 봤다"며 깜짝 놀랐다.

요양병원에서 직원으로 처음 만났다는 의뢰인 부부. 남편이 먼저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고, 아내 역시 순수한 남편의 모습에 '저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마음에 들었다고. 아내는 "사귀자 이런 것도 안했다. 그냥 제가 먼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라고 했다"며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남편은 "아내는 결혼 이후에 3년 만 지나면 배터리가 꺼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3년동안 매일 체크했다. 그런데도 저는 처음 만났을 때 처럼 풀 충전이였다"며 "아내와 10년이 됐는데 1~2초만 지난 것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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