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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꿈' 3년 만에 100억 신화 ‘이정윤’ 포트폴리오 공개!

MBC 주식 버라이어티 토크쇼 ‘개미의 꿈’이 더 강력한 웃음과 알찬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주식 영재!’ 김민정이 출연, “4~5세부터 엄마 손을 잡고 주식 객장에 다녔다”라며 등장부터 남다른 주식 인생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대학생 시절부터 주식을 시작, 아르바이트로 모은 140만 원을 한 종목에 몰빵(?) 투자했던 일화부터 남편 조충현의 신발을 몰래 판 이후 삐친 남편에게 신발값의 주식을 선물했던 에피소드까지 방출, 톡톡 튀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겨줬다. 이에 전문가 김동환은 “아나운서보다는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낫겠다”며 감탄했고, 도경완은 “10년 동안 본 모습보다 오늘 더 많은 모습을 봤다”라며 김민정의 색다른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어 실전 투자를 향한 ‘시드머니 퀴즈’ 코너가 펼쳐졌다. 시드머니 퀴즈는 총 5문제로 한 문제당 실전 투자에 사용되는 시드머니 20만 원에 해당하는 개미를 한 마리씩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퀴즈 결과 김구라, 도경완, 김민정 80만 원, 장동민 60만 원, 붐 40만 원의 시드머니를 획득했다. 비교적 적은 시드머니를 획득한 장동민은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라며 실전 투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2주간의 실전 투자 결과 과감하게 해외 주식에 도전했던 김민정이 총 5.55%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반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뒤를 이어 김구라는 4.71%, 장동민은 0.13%, 도경완은 –1.14%, 붐은 –1.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주식 1세대인 장우석 본부장이 등장해 미국 주식에 관한 각종 이야기를 비롯해 최근 주식 시장 뜨거운 감자인 공매도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특정 세력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이후 가격이 내려가면 사들이는 형태의 독특한 매매법을 의미하는 공매도를 두고 전문가들과 주터디원들이 각종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동환 전문가는 공매도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평가하며, 국내에서는 개인이 거의 할 수 없는 공매도의 현실을 지적했다. 장우석 본부장은 미국 주식 중 유망 종목을 묻는 주터디원들의 질문 공세에 금융, 에너지, 산업주 등의 경기 민감주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주식 시작 이래 3년 만에 100억 신화를 이룬 ‘주식 고수’ 졸업생 이정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윤 졸업생은 등장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시작한 지 3년 만에 100억을 달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주터디원들을 경악케 했다. “처음엔 10만 원으로 계좌를 만들었다”라고 밝히며 “매달 월급을 넣었다”라고 투자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장동민은 “월급이 몇 천만 원 아니냐” 라며 너스레를 떨자 이정윤 졸업생은 IMF 직후 주식을 시작해 운이 좋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이정윤 졸업생은 주식 투자 성공법을 공개하며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주목했다. 수요가 많은 종목의 이유를 파악한다면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주식 종목 선정 기준도 ‘재무제표 분석’ ‘정보 분석’ ‘차트 분석’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주목했다.
또한, 주터디원들은 물론 전문가들의 궁금증마저 자아낸 이정윤 졸업생의 포트폴리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그러나 종목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던 주터디원들은 이내 분야별로 공개된 포트폴리오를 보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에 이정윤 졸업생은 “대다수 주린이들이 하는 행동이다”라고 일침을 가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종목을 짚어주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말하며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을 소개했다.

'개미의 꿈'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주식 투자에 직접 뛰어든 일명 '개미'들의 꿈을 이루고자 모인 연예계 주린이들과, 김동환 대표, 박병창 부장 등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주식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MBC 최초 주식 토크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종 주린이들을 위한 알찬 정보들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파일럿 방송이 종료되었다. 추후 정규 방송 일정은 미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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