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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공형진·정겨운·노형욱·배슬기·이만복, 반가운 ★들의 근황 토크! [re뷰]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Job콜이야! 무엇이든 시켜보살' 특집으로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5명 모두 '비디오스타' 첫 출연임을 밝혔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각자 근황 소식을 전했다.

2017년 10월 이후로 3년간 공백기를 가진 공형진은 동료 연기자들과 진인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는 부모님까지 "너 어디 문제 있냐"고 연락이 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형진은 '비스'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첫 질문부터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공형진은 "작가님과 인터뷰를 하는데 '선배님이 비디오스타를 통해서 다시 예전 같은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났다"고 말하자, MC김숙은 "그게 다 훈련 받아서 하는 이야기다. 메뉴얼이 있다"고 장난스레 말하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최근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공형진. 그는 "작년 연말에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어느 순간 호흡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때 나도 모르게 '하나님 살려주세요'라는 말이 나왔다. 그렇게 기독교로 개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역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한 정겨운은 '건물주'가 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예정됐던 작품들이 모두 취소가 됐다. 사람이 우울해지더라"라며 최근에는 '카페 투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겨운이 "바리스타를 하고 싶어서 '카페 투어' 중이다. 카페 창업 준비 중"이라고 말하자 MC들은 카페 자리에 대해 물었고, 이에 정겨운은 "영종도에 조그만한 땅이 있는데 거기 건물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제 박나래는 "건물주인거냐"며 감탄했고, 정겨운은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건 아닌데"라며 민망해했다. 특히 정겨운은 바리스타를 준비하면서 프랜차이즈 커피들을 섭렵했다며 "커피 맛을 보고 브랜드를 맞힐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블라인드 커피 테스트가 준비됐고, 정겨운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가 커피를 맛 보며 신중하게 테스트에 임했다. 하지만 정겨운은 계속해서 브랜드들을 틀렸고, 오히려 이만복이 해당 커피 브랜드를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2년차 배우 노형욱은 첫 예능 데뷔를 '비디오스타'로 하게 됐다. 그는 "제가 연예인 울렁증이 있어서 좀 떨린다"며 엉뚱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데뷔작 '육남매' 촬영 일화와 당시 아역 배우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육남매' 아역 중 한 명인 이찬호가 노형욱을 위해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찬호는 "(육남매) 촬영 당시 우는 장면이 정말 많았는데 노형욱 덕분에 잘 울 수 있었다. 하도 많이 때려서 진짜 아파가지고 울었던 것 같다"고 말해 노형욱을 당황케했다.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촬영 당시에는 노형욱이 많이 맞았다(?)고. 그는 "대본에 가장 많은 지문이 '노형욱, 맞는다'였다. 그때 촬영현장이 되게 재밌었다. NG도 많이 났었는데, 노주현 선생님이 저를 때려놓고 웃는 바람에.."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슬기는 결혼식 하루 전날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여를 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MC들은 "부담스러운데 그냥 가시면 안 되냐"며 짓궃게 말했지만 배슬기는 청첩장을 꺼내 들어 MC들에게 나눠줘 웃음을 자아냈다.

배슬기는 "내일 결혼식 날 남편을 위해 준비한 무대가 있는데 괜찮을지 반응이 궁금하다"며 '비디오스타'에서 리허설을 선보였다. 이후 결혼식에서 배슬기의 무대에 남편 심리섭의 반응과 신혼여행 영상까지 공개됐다.

여전한 복고댄스 실력도 선보였다. 원조 복고 댄스 강의를 펼치던 배슬기는 복고댄스와 최신 유행 댄스를 접복한 '복기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했다.

'잉크' 출신 이만복은 무려 20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이만복은 "최근에 유튜브 '근황 올림픽'에서 연락이 와서 출연했다. 저의 근황 영상이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뷰 이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만복은 20년 간의 공백기 이유에 대해 "잉크 멤버들이 군대에 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당시 행사비가 천만원 단위였기 때문에 돈이 좀 모인상태였다.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압구정에서 400평 클럽을 시작으로 바베큐, 이자카야, 호프집 등 대형 가게를 개업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완전히 본업으로 돌아왔냐는 질문에 "최근 100평대 갈비집을 오픈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근황도 전했는데, 이만복은 "제 딸과 매니저 딸이 함께 춤을 추고 같이 활동한다. 가족끼리 하니까 든든하고 좋다"며 딸과 매니저 딸이 함께하는 '돈 나고 사람 났냐'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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