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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안보현-남규리, 유괴 조작부터 신분 세탁까지… 위험도 급상승

안보현과 남규리가 목적을 향해 갈수록 엄습하는 불안감과 마주한다.


내일(24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7회에서는 안보현(서도균 역)과 남규리(강현채 역)의 관계에 점차 균열이 진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앞서 서도균(안보현 분)과 강현채(남규리 분)는 김다빈(심혜연 분)의 유괴와 살인 사건을 철두철미하게 계획해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또한 신분세탁을 꿈꾸는 강현채의 목적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는 동시에 모든 판을 쥐고 있는 인물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런 가운데 사뭇 다른 분위기의 밀회를 갖는 서도균과 강현채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도균은 김서진(신성록 분)에게 본색을 드러내던 얼굴과 달리, 불안한 눈빛으로 강현채를 바라보고 있는 것. 두 사람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고스란히 전해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강현채는 블라인드 뒤에 숨어 어딘가에 시선을 던지고 있다. 혹시라도 눈이 마주칠까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에서 그녀가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지난 6회에서 어린 시절의 강현채가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을 가둔 채 불을 지르는 충격적 장면이 공개돼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오늘(23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생중계 편성으로 본방송을 결방한다. ‘카이로스’는 내일(24일) 7, 8회를 연속방송한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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