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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2020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지시간 9일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과 함께 4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이사는 "말이 안나온다. 상상도 해본적이 없던 일일 실제로 벌어지니까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에 뭔가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라고 말하며 "이런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회원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1917'는 '기생충'의 최우수 작품상 수상 직전까지도 각각 3개의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동점을 기록하였으며 최우수 작품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제인 폰다는 '인식 개선'에 대해 강조하는 멘트를 하여 '기생충'의 수상 가능성을 짐작케 하기도 하였다.

함께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랐던 작품들은 아래와 같다.
-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
- '아이리시맨'(The Irishman)
- '조조 래빗'(Jojo Rabbit)
- '조커'(Joker)
-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
- '1917'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이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박명훈 장혜진 등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상으로,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 AMPAS)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일명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심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투표권이 있는 회원 약 8400명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인 회원은 약 40명(봉준호, 이창동, 박찬욱, 임권택, 송강호, 이병헌, 최민식, 배두나 등)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이중 미술상, 편집상은 수상 불발).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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