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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조안, 김형민-박정학 부자 관계 눈치? "대체 아빠는 누구야"


조안이 김형민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챌까.


26일(수)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09회에서는 여지나(조안)가 정무심(윤복인)의 수첩을 보고 서필두(박정학)이 백시준(김형민) 생부임을 의심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마풍도(재희)는 라이언(민찬기)이 전해준 서필두 사망 소식에 백시준을 찾아간다. 하지만 백시준은 "당신한테 비통한 뉴스는 아니지 않나? 당신 아버지 원수가 죽은건데"라며 마풍도에게 서필두가 마성재(정찬) 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상기시킨다.

이에 마풍도는 "난 그 인간 입에서 단 한 마디의 사과도 듣지 못했어. 이 따위 결말를 원한 거 아니었다고"라며 서필두 사망을 기획한 백시준에게 울분을 토한다.

서필두 자살 기사를 접한 조지환(임호)은 심청이(이소연)에게 "그 인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어"라고 과거를 떠올린다. 심청이도 조지환의 말에 동의하며 "뭔가 이상해요.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라며 서필두 자살설에 의혹을 품는다.

한편, 여지나는 자신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는 백시준을 피해 도피 중에 서필두의 자살 기사를 보고 불안해한다. 여지나는 백시준이 범인이라고 짐작하며 "기어이 서필두까지 죽인 거면 그 다음은 내 차례잖아"라며 긴장한다. 여지나는 백시준의 티끌이라도 찾아내고자 정무심이 남긴 수첩을 뒤져보고, 이를 통해 백시준의 친아버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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