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이 김상중에게 중요한 책무를 맡겼다.
28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3~4회에서 행장 강삼도(유동근)가 감사 노대호(김상중)를 신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신임 임원 축하 만찬 자리에서 “이런 비싼 와인을 드시는 여러분은 지금 은행이 어렵다는 걸 실감하고 계십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육관식(안내상)이 “언제부터 감사가 됐다고 이 건방을 떠나!”라며 불만을 표했다. 도정자(서이숙) 역시 “본인이 지금 얼마나 몰상식한지 아십니까”라며 반발했다.
강삼도는 노대호를 따로 만나 “감사로서 일하기 힘든 환경이겠지만, 잘할 거라고 믿어도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 은행을 개혁해주세요. 누구도 노 감사를 제지하지 못할 겁니다”라고 하자, 노대호가 “개혁의 대상이 누구라도 말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강삼도는 “물론이지요”라며 끄덕였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연기 구멍 없으니 드라마 볼 맛이 난다”, “진짜 시간 순삭 드라마다. 너무 재밌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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