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이 보육원에서 입양 기록을 훔쳤다.
11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36회에서는 아이를 버린 보육원에 숨어들어 친자 기록을 훔치는 여지나(조안)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같은 시각 보육원을 찾은 정무심(윤복인)을 피해 도망친 지나는 서류를 확인하다가 자신의 아이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육원에서 입양 서류 중 일부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무심은 그곳에 숨어있던 사람을 떠올리며 수상해한다. 걱정이 된 마음에 보육원에 전화를 한 무심은 열매의 서류 중 일부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런가 하면 판매 내기를 한 심청이(이소연)와 마풍도(재희). 심청이는 방문 고객의 퍼스널 컬러에 맞춰 옷을 골라주는 등 열심히 판매해보지만 SNS를 이용한 풍도의 판매량을 넘지 못한다. 풍도는 “이번 내기는 내가 이긴 것 맞지?”라고 하며 심청이의 눈앞에서 근로계약서를 찢으며 심청이를 해고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서류 관리가 너무 허술”, “열매도 다리에 점이 세 개 있네”, “심청이 스타일링 바꾼 게 훨씬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열매(김도혜)가 백시준(김형민)의 동생임을 알게 된 지나. 지나의 아이와 동일하게 열매의 무릎에도 점이 3개가 있는 것이 밝혀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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