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신은수, 애틋한 종영 인사 전해 “영선이를 연기하며 새로운 정서 느꼈다”

'배드파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은수가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은수는 첫 지상파 주연작인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를 통해 독보적인 10대 배우로 도약했다. 장혁(유지철 역), 손여은(최선주 역) 등 대선배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함은 물론, ‘케미 부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극 후반에는 투병 생활과 작별을 겪으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시는 등 물오른 감정 연기까지 선보였다. ‘유영선’이 사춘기 소녀에서 세상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기특한 딸이 되는 과정을 다양한 감정으로 그려낸 것.

오늘(28일) 신은수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여름에 '배드파파' 촬영을 시작해 초겨울인 지금 끝마치게 되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동료 배우, 스태프분들과 많이 친해져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이어 “영선이를 연기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새로운 정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로 캐릭터와 함께 자신도 성장했음을 밝혔다. 덧붙여 “또 다른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신은수는 지난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 후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장옥의 편지’, tvN 드라마 스테이지 ‘문집’ 등 출연작마다 비주얼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해,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종회 보고 많이 울었다”,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출연한 배우들 수고하셨어요”, “장혁이 딸한테 간을 주고 딸이랑 영원히 함께하게 됐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