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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나쁜형사' 이설, "꿈인 줄 알았다" 300대1 경쟁률 뚫은 심경 고백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출연 배우들의 첫 번째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나쁜형사'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예 배우 이설은 "(처음에는) 꿈인 줄 알았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생각을 해봤을 때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행운이 찾아왔구나, 이 행운을 꼭 잡아야겠다 생각을 했다."며 벅찬 심경을 고백했다.



극중 이설은 명강일보 사회부 기자 은선재를 연기한다. 은선재는 타고난 천재이지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다. 폭력성과 광기를 숨기고 있는 우태석(신하균)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그의 은밀한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이설은 "은밀한 조력자 그리고 뇌섹녀."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은선재는 천재다. 거기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또 자기의 매력을 잘 이용할 줄 아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사이코패스다."라고 묘한 설명을 덧붙이며 웃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사이코패스'라는 말처럼, 언뜻 예측하기 어려운 이번 캐릭터를 위해 이설은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이설은 "사이코패스를 딱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되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나쁜형사'는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 우태석(신하균)과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 은선재(이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드라마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촬영 전소희ㅣ편집 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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