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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드디어 종영 권선징악으로 해피엔딩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월 16일(화)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드디어 모든 악의 배후였던 탁정환 검사장(최일화)의 죄목이 만인에게 공개되고 그를 체포하며 억울하게 죽은 조항준 형사(김민종)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형사의 몸에 사기꾼의 영혼이 빙의되어 공조수사를 벌인다는 설정으로 조정석이 1인 2역을 소화해 온 <투깝스>는 오랜만에 안방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형사물로 기대를 모아왔다. 또한 판타지와 형사물이 섞인 독특한 설정과 액션 장면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가 지나치게 얽혀있고 이야기는 개연성보다는 우연에 기대며 억지스러운 진행으로 시청률이 주춤하기도 했다. 모든 사건이 16년 전 교통사고를 향하고 있고 모든 악행이 탁정환이라는 한 인물에게 집중되어 있는 반면 등장인물은 지나치게 많았다.


이로써 <투깝스>는 지난 16회동안 잔뜩 벌여놓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공수창(김선호)의 영혼도 자기 몸을 찾아 돌아가고, 차동탁(조정석)형사와 송지안(이혜리)가 사랑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1월 22일 월요일부터는 2007년에 높은 인기를 끌며 방영됐던 김명민 주연의 <하얀거탑>이 재방송된다.



iMBC연예 김송희 |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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