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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아쉬움 가득 담은 종영소감 공개

배우 안길강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매회 애틋한 부성애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안길강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안길강은 “봄과 함께 시작된 드라마 촬영이 어느덧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이하며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제가 연기한 장판수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유독 감정을 담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 장면들을 하나 하나 담을 때 마다, 도움을 주신 감독님 이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은 물론 드라마를 위해 함께 애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장판수는 이제 떠나 보내지만,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또 다른 인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도둑놈, 도둑님>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안길강은 이번 작품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오열연기로 ‘명불허전 배우’라는 별명을 얻으며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오고 가는 베테랑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다시 없을 노년의 레전드 러브라인으로 사랑꾼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표정, 눈빛, 말투 등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연기력은 믿고 보는 대표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다시 없을 캐릭터 탄생과 함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기득권 새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지난 5일 50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제공 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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