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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정보석, '치열해서 빛났던' 惡의 기록들, 박수 받아 마땅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더 치열하게, 배우 정보석의 대장정’

지난 18일(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의 마지막 촬영에서 변일재 역할을 맡았던 정보석은 형장의 이슬로 사리지는 최고의 열연을 펼쳐 모두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악의 끝판왕’ 정보석, 촬영장 속 그의 모습은?

정보석은 마지막 촬영이 끝난 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한 명 한 명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한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보석은 작품 속 캐릭터와 일체가 되는 ‘최고의 배우’로 꼽힌다. 매 작품마다 대본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하고,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눈빛, 몸짓부터 소품 배치까지 철저한 준비를 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지보다 ‘완성도’,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배우

‘변일재의 최후’ 녹화가 진행되던 이 날, 정보석의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정보석은 리허설 때 “변일재처럼 독하고 삶에 대한 집착이 심한 사람일수록 이런 상황에 처하면 겁을 더 먹게 마련이니, 오줌을 지리는 상황을 설정하면 어떻겠냐?”며 주성우 PD에게 먼저 제안을 해 왔다.

변일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씬은 배우 정보석의 상황 설정이 더해져 더 풍요로워졌다.

정보석은 “완벽한 악인인 변일재에게 시청자들이 어떠한 연민도 느껴지지 않도록 최후의 순간까지 철저한 악인이고자 노력했다”며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이전에 함께했던 <자이언트>에서 연기했던 시대가 낳은 악인 조필연과 차별화되는 전무후무한 악역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화) 종영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후속으로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26일 첫 방송 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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