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선풍기'와 대결을 펼친 '비행기'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기'와 '선풍기'가 '이별 이야기'를 선곡해 진한 여운이 담긴 듀엣 무대를 선물했다. 스튜디오는 경쟁보다 애절한 하모니가 돋보인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승자는 '선풍기'였다. 19표차로 '비행기'를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에 '비행기'가 솔로곡 '로라'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아이돌과 레전드라는 엇갈린 추리가 나온 그의 정체는 가수 김민우였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등장에 판정단은 경악도 잠시 감회에 젖었다.
그는 "군 복무 후 복귀했더니 상대가 서태지와 아이들이더라. 돌파구로 녹음실도 마련했는데 잘 안됐다. 요즘은 자동차 딜러로 10년 근속상 받았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김민우는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제 무대의 추억을 가진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고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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