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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승리' 박인비/유소연 "내일 몰린 12포인트...개인플레이 신경쓰겠다"[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세계 최강 한국 여성 골퍼들의 해외파 대 국내파 매치플레이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둘째날 포섬 게임 1조에서 국내파 대표 조윤지/이정민을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승자가 된 해외파 리더 팀 박인비/유소연이 달콤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28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GC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섬 게임에서 1조로 가장 먼저 출발한 박인비/유소연은 박인비의 신들린 퍼팅 감각과 전날보다 회복된 유소연의 컨디션에 힘입어 조윤지/이정민을 1UP으로 간신히 이겼다. 한숨을 돌린 이들은 나란히 앉아 1조의 승리 소감 인터뷰에 나섰다.

유소연은 "사실 해외에서 뛰다 와서 둘 다 시차 적응이 안 됐다"며 "나 또한 한국의 겨울 잔디에서 별로 볼을 안 쳐 봐서 첫날 샷이 많이 어려웠다.또 샷 컨디션 별로 안 좋은 상태라 인비 언니를 힘들게 했다"고 파트너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전날 LPGA 팀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한 이들이 많았으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오히려 둘째날인 28일 포섬에서 LPGA 팀이 더 눈에 띄게 앞서가는 현상에 대해 박인비는 "포섬은 두 명의 호흡과 전략이 중요해서 서로의 결점이 커버 가능한 조편성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어제 포볼의 힘들었던 박빙 승부를 발판으로 삼아 오늘 좀 더 잘한 것 같다"고 LPGA의 팀 플레이에 좋은 평가를 줬다.

인터뷰 시점, LPGA 팀은 1, 2, 3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4,5, 6조는 접전 중이었다. 이후 4, 6조는 KLPGA 팀이 승리를 확정했다. 오후 3시 현재 5조가 16번홀까지 AS로 대치 중이다.

포볼 게임에서 앞선 뒤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박인비는 "어제 저녁식사를 다같이 했는데, 어쨌든 스코어가 앞섰기 때문에 매우 좋았다. LPGA에서 항상 같이 투어 다녀도 즐길 일은 별로 없는데, 이번 대회 통해서 선수들이 친해지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참 좋다"고 답했다.

또 KLPGA 투어 생활 4년 뒤 올해 LPGA 투어 4년째를 맞이한 유소연은 "양 투어에서 모두 4년을 지내서 둘 다 집 같은 느낌이다"라고 두 투어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뒤 "그래서 사실 KLPGA와 LPGA가 대결한다는 건 조금 이상한 느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의 골프계가 이렇게 발달해서 이런 볼 만한 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사실에 주최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깍듯한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결전이 벌어질 28일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게임을 앞둔 각오는 공고했다. 박인비는 "내일은 하루에 12포인트가 몰려 있기 때문에 선수 개인마다의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까지 마무리를 잘 해서 내일 좀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리더다운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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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스포츠뉴스팀 |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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