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문외한이 느닷없이 '마니아'로 변신하기는 힘들다.
골프라는 매력적인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스크린 골프장도 많이 생겼고, 생각보다 배울 곳도 배우는 사람도 늘어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 그래도 세계 각지에서 승전보를 전해오는 '태극낭자' 골퍼들을 보면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도 사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박세리에 이어 아시아인 사상 2번째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을 확정한 사실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높은 국내 팬들의 애정과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사실들보다 실제로 대중에게 스릴과 관심을 선사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대회다. 대회가 없으면 선수도, 드라마틱한 순간도 있을 수가 없다. 또 한 편의 드라마가 탄생할 태극낭자 골퍼들의 해외파vs국내파 매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대회(11/27~29)에 등장할 선수들에 대해 '훑고' 지나가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최소한 24명의 선수들에 대해 요만큼만이라도 알아야 대회를 볼 맛이 나기 때문이다. 어려운 내용 없다. 그냥 쓱 한 번 읽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선수를 맘껏 응원하자. 우선 '해외파' 편이다.
1. 박인비
1988년생. 솔직히 별 설명이 필요 없는 현 시대의 골프 여제이자, 이번 대회 에이스이다. LPGA 통산 17승, 그 중 메이저 7승으로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가진 최고의 선수다. 올해 LPGA 시즌 최종전에서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수상이 확정되며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됐다. 그밖에도 영광스러운 기록이 너무 많지만 생략해도 될 만큼이다. 자신의 캐디 출신이자, 스윙 코치인 남편 남기협 씨와의 알콩달콩 금슬 자랑으로 '다 가진 여인'이라는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조용한 숏 게임에 특히 강해 별명은 '침묵의 암살자'다.
2. 김세영
1993년생. 올해 LPGA 신인왕이다. 163cm의 보통 키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마한 태권도 덕분에 강인한 하체에서 뿜어나오는 폭발적인 장타가 무기이다. 올 시즌 LPGA에 진출해 3승을 거뒀고, 상금랭킹 4위에 오르며 대활약했다. 빨간 바지를 입고 극적인 역전을 한 적이 많아 '기적의 빨간 바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 유소연
1990년생. 젠틀한 매너와 똑 부러지는 플레이로 많은 팬을 거느린 LPGA 대표 스타 중 한 명이다. 박인비의 절친이기도 하다. 2012년 LPGA에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뒀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준우승만 두 번 했다. 그래도 상금랭킹은 8위에 오르며 우승 없이도 엄청난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그린 적중률 75.7%로 LPGA 4위의 노련함을 자랑한다.
4. 김효주
1995년생. 올해 LPGA 루키 중 가장 많은 시선을 끌었던 선수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고, LPGA 정식 데뷔 후 겨우 세 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에서 또 우승을 해냈다. 비록 신인왕은 김세영에게 양보했지만, 고작 20세의 나이에 이뤄낸 성과는 그야말로 대단하다고 할 만하다.
5. 장하나
1992년생.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한의 한 타 차 준우승, 데뷔 시즌인 올 시즌 무려 4회의 준우승을 하며 '준우승의 여왕'으로 불리게 됐다. 아쉬움이 남는 시즌 마무리지만, 데뷔 시즌으로선 엄청난 성과이기도 하다. 호쾌한 어퍼컷 세리머니 등 많은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6. 최운정
1990년생. LPGA 활동명은 첼라 최다. 2009년 LPGA에 데뷔해 올해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위를 차지, 첫 우승을 했다. 우승 외에도 또다른 의미있는 성적이 있는데, 바로 올 시즌 LPGA 전체 대회 31회에 개근한 것이다. LPGA 전 선수 중 유일한 개근 선수다. 대단한 의지가 아니면 힘든 일이다. 최운정은 올해뿐 아니라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LPGA 투어 출전 횟수 1위를 차지하는 성실함을 보여 '철인'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7. 이미향
1993년생. 2012년 LPGA에 데뷔해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근 끝난 LPGA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지만, 최종 성적은 10위 내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7주 연속 경기에 출전하고 한 주 쉰 뒤 최종전에 출전, "강행군으로 몸무게가 4.5kg이나 빠졌다"고 말해 고달픈 스케줄을 대변하기도 했다.
8. 이미림
1990년생. 2014년 LPGA에 데뷔해 지금까지 통산 2승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아쉽게 준우승만 2번 했지만, 상금랭킹은 19위에 올라 있다. 170cm가 넘는 늘씬한 키와 시원한 스윙이 특징이다. 그린 적중률도 73.5%를 기록하고 있어 투어 8위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9. 이일희
1988년생. 2010년 LPGA에 데뷔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순간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선수다. 올 시즌 상금랭킹은 24위.
10. 제니신
1992년생. 한국명은 신지은이며, 한국 국적이다. 2011년 LPGA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올해는 11월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의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은 38위, 상금랭킹은 26위다. 드라이버 정확도에서 81.2%로 투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11. 백규정
올해 LPGA에 데뷔한 '루키'로 활동명은 '큐 백(Q Baek)'이다. 지난해 10월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LPGA 대회인 2014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KLPGA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내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러나 데뷔 첫 시즌인 올해는 이렇다 할 성적 없이, 11월 박인비가 우승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전체 선수 36명 중 36위를 기록하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12. 박희영
1987년생. 2008년 LPGA에 데뷔했으며, 이번 해외파 출전선수 중 최고령이다. 2013년 7월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손목 부상 때문에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5월 열린 LPGA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2위를 하며 녹슬지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는 꾸준한 선수이다.
☞ [2015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정보 더 보기
골프라는 매력적인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스크린 골프장도 많이 생겼고, 생각보다 배울 곳도 배우는 사람도 늘어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 그래도 세계 각지에서 승전보를 전해오는 '태극낭자' 골퍼들을 보면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도 사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박세리에 이어 아시아인 사상 2번째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을 확정한 사실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높은 국내 팬들의 애정과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사실들보다 실제로 대중에게 스릴과 관심을 선사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대회다. 대회가 없으면 선수도, 드라마틱한 순간도 있을 수가 없다. 또 한 편의 드라마가 탄생할 태극낭자 골퍼들의 해외파vs국내파 매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대회(11/27~29)에 등장할 선수들에 대해 '훑고' 지나가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최소한 24명의 선수들에 대해 요만큼만이라도 알아야 대회를 볼 맛이 나기 때문이다. 어려운 내용 없다. 그냥 쓱 한 번 읽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선수를 맘껏 응원하자. 우선 '해외파' 편이다.
1. 박인비
1988년생. 솔직히 별 설명이 필요 없는 현 시대의 골프 여제이자, 이번 대회 에이스이다. LPGA 통산 17승, 그 중 메이저 7승으로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가진 최고의 선수다. 올해 LPGA 시즌 최종전에서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수상이 확정되며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됐다. 그밖에도 영광스러운 기록이 너무 많지만 생략해도 될 만큼이다. 자신의 캐디 출신이자, 스윙 코치인 남편 남기협 씨와의 알콩달콩 금슬 자랑으로 '다 가진 여인'이라는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조용한 숏 게임에 특히 강해 별명은 '침묵의 암살자'다.
2. 김세영
1993년생. 올해 LPGA 신인왕이다. 163cm의 보통 키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마한 태권도 덕분에 강인한 하체에서 뿜어나오는 폭발적인 장타가 무기이다. 올 시즌 LPGA에 진출해 3승을 거뒀고, 상금랭킹 4위에 오르며 대활약했다. 빨간 바지를 입고 극적인 역전을 한 적이 많아 '기적의 빨간 바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 유소연
1990년생. 젠틀한 매너와 똑 부러지는 플레이로 많은 팬을 거느린 LPGA 대표 스타 중 한 명이다. 박인비의 절친이기도 하다. 2012년 LPGA에 데뷔해 통산 3승을 거뒀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준우승만 두 번 했다. 그래도 상금랭킹은 8위에 오르며 우승 없이도 엄청난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그린 적중률 75.7%로 LPGA 4위의 노련함을 자랑한다.
4. 김효주
1995년생. 올해 LPGA 루키 중 가장 많은 시선을 끌었던 선수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고, LPGA 정식 데뷔 후 겨우 세 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에서 또 우승을 해냈다. 비록 신인왕은 김세영에게 양보했지만, 고작 20세의 나이에 이뤄낸 성과는 그야말로 대단하다고 할 만하다.
5. 장하나
1992년생.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한의 한 타 차 준우승, 데뷔 시즌인 올 시즌 무려 4회의 준우승을 하며 '준우승의 여왕'으로 불리게 됐다. 아쉬움이 남는 시즌 마무리지만, 데뷔 시즌으로선 엄청난 성과이기도 하다. 호쾌한 어퍼컷 세리머니 등 많은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6. 최운정
1990년생. LPGA 활동명은 첼라 최다. 2009년 LPGA에 데뷔해 올해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위를 차지, 첫 우승을 했다. 우승 외에도 또다른 의미있는 성적이 있는데, 바로 올 시즌 LPGA 전체 대회 31회에 개근한 것이다. LPGA 전 선수 중 유일한 개근 선수다. 대단한 의지가 아니면 힘든 일이다. 최운정은 올해뿐 아니라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LPGA 투어 출전 횟수 1위를 차지하는 성실함을 보여 '철인'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7. 이미향
1993년생. 2012년 LPGA에 데뷔해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근 끝난 LPGA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지만, 최종 성적은 10위 내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7주 연속 경기에 출전하고 한 주 쉰 뒤 최종전에 출전, "강행군으로 몸무게가 4.5kg이나 빠졌다"고 말해 고달픈 스케줄을 대변하기도 했다.
8. 이미림
1990년생. 2014년 LPGA에 데뷔해 지금까지 통산 2승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아쉽게 준우승만 2번 했지만, 상금랭킹은 19위에 올라 있다. 170cm가 넘는 늘씬한 키와 시원한 스윙이 특징이다. 그린 적중률도 73.5%를 기록하고 있어 투어 8위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9. 이일희
1988년생. 2010년 LPGA에 데뷔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순간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선수다. 올 시즌 상금랭킹은 24위.
10. 제니신
1992년생. 한국명은 신지은이며, 한국 국적이다. 2011년 LPGA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올해는 11월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의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은 38위, 상금랭킹은 26위다. 드라이버 정확도에서 81.2%로 투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11. 백규정
올해 LPGA에 데뷔한 '루키'로 활동명은 '큐 백(Q Baek)'이다. 지난해 10월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LPGA 대회인 2014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KLPGA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내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러나 데뷔 첫 시즌인 올해는 이렇다 할 성적 없이, 11월 박인비가 우승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전체 선수 36명 중 36위를 기록하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12. 박희영
1987년생. 2008년 LPGA에 데뷔했으며, 이번 해외파 출전선수 중 최고령이다. 2013년 7월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손목 부상 때문에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5월 열린 LPGA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2위를 하며 녹슬지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는 꾸준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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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스포츠뉴스팀 |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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