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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감성리뷰! <밤을 걷는 선비> 세손 심창민, 굴욕적인 '와신상담'

“보기만 해도 짜릿! 드라마 명장면을 찾아라!”
돌아온 감성리뷰! 어제 놓친 드라마 최고의 1분은 어떤 장면?



귀: “그래도 너의 할애비는 나에게 끝까지 대들다가 죽었다.”
윤: “......!”
귀: “그런데 너는 어찌 이렇게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냐.”


19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가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이날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 13화에서는 흡혈귀 귀(이수혁)에 맞서는 현조(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그는 자신의 의지를 세손 윤(심창민)에게 맡긴 채 죽음을 맞이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윤에게 곧바로 시험이 닥친 것이지요. 윤은 현조의 피를 얼굴에 묻히고 돌아온 귀의 앞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복수를 할 것인가 VS 무릎을 꿇을 것인가



윤의 선택 : 와신상담, 후일을 도모하며 일단 무릎을 꿇는다.

윤은 부들부들 떠는 손을 애써 소매로 감추고 겁을 먹은 얼굴을 가장하면서 귀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실 이는 현조의 당부이기도 했죠. 어차피 귀를 없애려다가 들킨 마당, 불씨는 피할 수 없으니 현조는 자신이 모든 것을 덮어쓰기로 합니다. 그리고는 윤에게 혈서를 남겨 ‘피의 무게를 기억하라’고 전합니다.

우리 옛말에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섶에 눕고 쓸개를 씹는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찾고 견딘다는 의미인데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다”라며 무릎을 꿇는 윤에게 귀는 도발을 시작합니다.


귀: (얼굴의 피를 닦으며) “그래도 너의 할애비는 나에게 끝까지 대들다가 죽었다.”
윤: (흠칫하는, 애써 울분을 참으며) “......!”
귀: (윤의 얼굴에 피를 묻히며) “그런데 너는 어찌 이렇게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냐”
-이는 대본 형식으로 정리된 것이므로, 실제 대본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도발도 이정도면 거의 대놓고 칼을 뽑으라는 의미 같습니다. 하지만 윤은 이에 넘어가지 않죠. 그러면 현조의 죽음에 대한 의미가 사라지니까요. 눈물이 그렁한 채 굴욕을 참는 윤의 모습,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밤을 걷는 선비> 13화 속 최고의 1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귀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흡혈귀 처단에 함께 맞섰던 학영(여의주)은 배후로 지목받고 윤의 앞에 끌려옵니다. 그리고는 살고 싶다며 무릎을 꿇어버린 윤의 모습에 잔뜩 실망한 채 그를 비난합니다. 이어 귀와 맞서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눈앞에서 친구와 가족을 잃게 된 윤, 과연 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까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을 참았으니, 어디 윤이 앞으로 귀를 처단할 시원한 ‘사이다 전개’도 기대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즐거운 드라마 속 최고의 1분을 찾아라! 매일 방송되는 MBC 명품 드라마와 함께하세요!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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