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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일지] <빛미나> 장혁, 청해상단 세트에 흠뻑 취하다


오늘은 청해상단 세트를 구경해볼까 하오. "청해상단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말 다들 들어보셨지요? 그만큼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볼 거리가 많은 곳이라 내 구경할 맛이 나더이다. 참고로 내 여정은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전개 방향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리오.



"저~ 아주머니. 길 좀 물읍시다."

이곳은 너~~~~무 넓어서 길을 잃기 십상이오. 가장 재미있는 곳은 어디인지 찾고 싶은데 안내를 해주기로 한 개봉이 녀석도 보이질 않으니 거 참 답답하구려. 이 왕소(장혁)가 용인까지 왔는데! 그렇소. 사실 이곳은 용인 드라미아에 위치한 세트장이오. 허허.



결국 나는 그냥 아무 방이나 들어가기로 했소. 커튼 색도 참 곱고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것이 신경 써서 가꿔놓은 티가 났지요. 아마도 주인장이 엄청나게 고운 여자가 아닐까 싶을 만큼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간 장식품들로 가득했소.



귀한 서책들도 한쪽 벽면에 가득하구려. 내가 하나하나 다 들춰봤는데 이거 다 진짜이오. 지나가는 장면이라고 대충 설렁설렁 만들어놓은 게 아니란 말씀이지요! 물론 속 안은 비어있소. 이 정도는 21세기 시청자들이라면 다 알면서도 눈 감아준다고 들었소.


"나요?"



"이보시오! 내가 왜!! 나를 왜!! 나 황자인데ㅠ_ㅠ"

아쉽게도 난 개봉이 놈을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끌려나오고 말았소. 그저 멋진 세트를 구경하려고 했을 뿐인데... 아쉽지만 다음엔 청해상단 말고 다른 곳을 구경하도록 해야겠소.




iMBC연예 김은별 | 사진 오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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