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스아저씨로 유명한 연기자 박동빈이 화제가 된 주스 연기는 철저히 계산한 연기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28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보인 강민경, 장수원, 리지, 박동빈이 출연한 '연기의 신' 특집이 방송됐다. 화제가 된 후 숱한 패러디를 낳기도 했던 주스 연기에 대해 박동빈은 "절대 일부러 웃기려 한 것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미리 설정한 연기였다는 고백에 MC들은 질문을 쏟아냈다. MC 김구라는 놀랄 때 일반적으로 액체를 뿜는데 어떻게 정확히 컵에 뱉었는지 묻자 박동빈은 "컵으로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하다보니 받힌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촬영 스태프와 연기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웃음을 참아내고 약간 변태기(?)까지 있던 감독은 원랜 끊어야 했던 신을 잇기도 했다. 심지어 감독은 뱉었던 주스를 도로 마시라고 요구하며 마시면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MC 윤종신은 "그 주스가 오렌지 주스가 아닌 포도주스였다면 재미 없었을 것"이라고 한술 더 뜬 발언을 하자 박동빈은 "오렌지주스도 50%가 있고 100%가 있는데 100% 주스를 사용해야 점도가 다르다"고 뿌듯하게 말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스타들의 숨겨진 뒷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들리는 TV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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