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무한도전-선택 2014 당신의 선택은?> 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본편 격인 MBC 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4’가 이번 선거 격전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먹방’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이 공개한 지방선거 격전지 후보자들의 먹방 레이스 ‘나도 먹방 스타’에는 후보자들이 평소 즐겨 찾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후보들은 이 영상에서 칼국수에 고추장을,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을 ‘대량으로’ 투하해 섞은 뒤 ‘얼큰이’로 만들어 먹으며 시시각각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에 희비가 엇갈리며 피 말리는 선거 일정에 타는 속마음을 풀었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이 공개한 지방선거 격전지 후보자들의 먹방 레이스 ‘나도 먹방 스타’에는 후보자들이 평소 즐겨 찾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후보들은 이 영상에서 칼국수에 고추장을,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을 ‘대량으로’ 투하해 섞은 뒤 ‘얼큰이’로 만들어 먹으며 시시각각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에 희비가 엇갈리며 피 말리는 선거 일정에 타는 속마음을 풀었다.
또 다른 후보들은 자신이 출마했거나 공략해야 할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을 골라 밥 한 끼까지 선거 운동에 보탬이 되려는 ‘살뜰함’을 발휘했다는 후문. MBC 선기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며 “영상이 공개된 뒤 ‘나도 먹방 스타’ 섭외 대상이 아니었던 일부 후보 캠프에서는 ”왜 나는 연락하지 않았느냐“며 아쉬워하는 전화를 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도 먹방 스타’에서 후보들이 먹은 음식들은 지역의 숨은 맛집이나 후보자 본인의 단골집에서 촬영됐고 가격대는 4천 원에서 9천 원. 부인이 직접 만들어 준 음식을 고른 한 ‘알뜰한’ 후보는 0원이었으며 선거 관련 일정이 바쁘다보니 빠른 시간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국수나 국밥 종류를 고른 후보들이 많았다고 선기단 관계자는 전했다.
직접 후보들의 ‘먹방’ 촬영에 참여했던 한 기자는 “식당 영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촬영 2시간 전에 미리 식당에 도착해 밥을 먹었는데 후보가 와서 같은 메뉴를 먹는 영상을 찍고 나자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집도 있었다”며 “선거가 끝나면 다른 단원들과 함께 꼭 다시 가 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나도 먹방 스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나도 먹고 싶다”,“배고프다”,“후보들이 먹는 메뉴가 궁금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후보들이 평소에 먹는 음식일까”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도 먹방 스타’는 지난 19일 공개돼 하루 만에 유튜브와 다음 TV팟 등에서 1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베스트 영상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선택 2014’ 인터넷 홈페이지나 유튜브 등 주요 동영상 사이트에서 ‘후보 먹방’,‘먹방’을 검색하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다음 달 4일 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나도 먹방 스타’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메뉴의 이름과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먹방 레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MBC 선거방송기획단 ㅣ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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