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손을 잡아>가 신희(배그린)의 죽음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마지막회에서는 은성(조휘준)을 구하려던 신희가 죽고, 치매를 앓던 진태(안석환) 역시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복수심에 불타던 연수(박시은)는 죽은 신희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보였고, 정현(진태현)은 감옥 안에서 신희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렇게 그 간의 갈등이 해소되며 시간이 흐르고 주원(이재황)과 연수는 미래를 약속하며 행복을 되찾았다.
자신만의 상처를 안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이를 치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내 손을 잡아>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을 하루 앞두고 19.4%(TNms 수도권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진정한 복수란 하나를 잃으면 하나 이상을 빼앗아오는 응징이 아니라 오히려 용서를 통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기획의도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유종의 미를 거둔 <내 손을 잡아> 후속으로는 <모두 다 김치>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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