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엔 가족 모두가 웃었다.
30일(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마지막 회에서는 현수(박근형)와 순애(차화연)가 황혼 재혼에 성공했다.
자식들의 행복을 빌며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묻어두기로 했던 현수와 순애. 이런 두 사람의 마음을 모를 리 없는 자식들은 현수가 병원에서 퇴원하게 되자, 다시금 순애와 이어질 수 있도록 오작교가 되기로 했다.
가족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현수와 순애를 고운 한복을 입혀 나선 가족들은 깜짝 결혼식을 준비했고, 오랜 시간 서로 그리워했던 황혼의 연인은 부부로서 손을 굳게 맞잡았다.
모두가 해피엔딩이었다.
유라(한고은)는 연하의 남자친구 준성(윤박)을 현수에게 정식으로 인사시켰고, 사랑하는 마음은 숨기고 티격태격하던 재민(이상엽)과 하경(신다은)은 현수와 순애의 결혼식에서 수줍은 미소를 주고받으며 앞으로의 관계의 청신호를 알렸다.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던 MBC <사랑해서 남주나>에 이어, 4월 5일(토)에는 MBC 새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시청자와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박은주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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