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재와 서현진이 먼 길을 돌아 결국 사랑을 확인했다.
3월 14일 방송된 MBC <제왕의 딸 수백향>(황진영 극본, 이상엽 연출)에서는 명농(조현재)와 설난(서현진)이 수백향이 피던 날, 서로를 염원하던 소원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명농(조현재)는 무령왕(이재룡)이 남긴 편지로 설난이 수백향임을 확인하고 “피가 섞이지 않았으니 두 사람이 맺어지는 것은 하늘에 죄를 짓는 일이 아니다. 두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렸다”는 유언을 확인한다. 수백향꽃이 피어 흩날리던 날 설난은 “폐하, 웅진에도 수백향이 피었는지요. 내내 강건하소서, 내내 평안하소서”라고 소원을 빌고, 그 앞에 명농은 “수백향 꽃이 필 때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지. 난 너에게 오는 길을 알려달라 빌었다”며 나타났다.
이어 명농은 “나와 함께 가는 길이 두렵겠지. 허나 난 너없이 사는 법을 모르겠다. 나와 함께 가자”고 설난을 포옹한다. “만물이 평온해지던 날 소녀 설난, 폐하를 뵈옵니다”라며 설난은 명농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진무(전태수)는 독약의 후유증으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설희(서우)를 찾아 함께 떠나자고 청하고, 똘대(김뢰하)와 여옥(박희진)은 꼬막(최로운)를 양자로 삼는 등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후속으로 방송하는 <엄마의 정원>은 MBC <사랑해 울지마>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MBC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만든다. 3월 17일 첫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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