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시청자들을 공룡들의 시대인 백악기로 초대한다.
21일 오후 2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MBC 다큐스페셜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이 이동희 PD를 비롯한 이영관 촬영 감독, 이승용 CG감독, 샘 해밍턴, 조성욱 조연출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은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실체를 학계의 자료와 논문을 토대로 추적, 백악기에서의 삶을 복원하는 한편, 그 진화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사실적으로 재구성해낸 이동희 감독의 야심작이다.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의 총 지휘를 맡은 이동희 PD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적인 소재인 뿔공룡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소개하고 싶었다. 세계적으로도 공룡 이야기에 관심을 느끼는 시청자층이 많이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다큐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제작의 변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봤으면 한다. 공룡은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이지만, 지구상에 실제로 살았던 동물이다. 그 공룡들이 살아남기 위해 진화해 가는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과학 다큐가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방송인 샘 해밍턴은 CG로 재현해낸 백악기에 뿔공룡과 함께 등장, 뿔공룡과 대화와 교감하는 모습으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한층 친숙하고 재미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큐멘터리계의 새 장을 열 설특집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은 1월 27일(월) 밤 11시 15분에 1부가, 2월 3일(월) 밤 11시 15분에 2부가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미영 | 사진 최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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