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죽음이 교차됐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는 로라(전소민)가 임신 진단을 받자 설희(서하준)와 그의 일가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마(오창석)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으로 일관하던 로라는 과거 마마가 출가를 하기 위해 머물렀던 절에서 스님이 했던 의미심장한 말이 떠올라 설희와 함께 절을 찾아갔다.
스님은 로라로부터 마마의 죽음을 전해 듣고는 "황작가는 명이 짧았다. 그때 출가를 했다면 명을 때웠을 수도 있었다"며 황작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로라는 당시 마마를 설득해 출가를 막았던 자신을 탓했지만, 스님은 "그건 보살님 탓이 아니다"며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정지은 마마의 운명을 받아들일 것을 권했다.
세월이 흘러 로라는 임신을 하게 됐고, 설희와 로라는 크게 기뻐한다. 이날 입덧이 심한 로라가 간장새우가 먹고싶다고 하자 함께 간장새우를 먹으러 간 로라와 설희는 죽은 마마를 떠올리며 쓸쓸함을 느낀다. 이들 부부에게 여전히 마마는 잊을 수 없는 존재.
새 생명의 탄생으로 마마가 떠난 빈 자리가 채워지며 그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오로라 공주>는 종영을 겨우 2회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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