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페스티벌> 방송기간 10월 2일~12월 13일 중 무료로 제공된 다시보기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단막극 3편을 이 자리에 소개하고자 한다.
1위, 파격 스토리! 영화야, 드라마야? <하늘재 살인사건>

1위는 파격적 소재와 영상미, 그리고 명품 연기자 문소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하늘재 살인사건>이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사랑하는 여인의 곁에 머물기 위해 그녀의 딸과 결혼을 감행하는 남자의 무모한 사랑을 그린 파격적 소재를 담았지만, 소재의 파격성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방송 직후 출연 배우 문소리와 서강준의 이름, 그리고 드라마 제목이 하루종일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2위, 사극스럽지 않은 고품격 사극 <불온>

2위에 오른 <불온>은 단막극으로서의 사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신예 강하늘과 배우 양진우의 묵직한 연기력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주인공 준경이 그토록 꿈꾸던 '서얼들의 세상'은 끝내 그의 시대에서 맞이하지 못했지만,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그려낸 극의 전개, 그리고 실존인물인 허균의 스토리를 연결하면서 한 인간의 노력이 세상의 작은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를 설득력있게 그려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3위, 단막극 그 이상의 드라마 <이상 그 이상>

3위에 오른 드라마 <이상 그 이상>은 70년대 어느 화랑 골목에 나타난 이상의 초상화에서 비롯된 이야기로, 천재시인 이상의 드라마틱한 삶과 조선의 마지막 황제 고종의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얽히면서 미스터리극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몰입을 선사했다.
주인공 이상을 연기한 조승우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박하선과 정경호, 한상진과 조민기 등 믿고 보는 명품 연기자들까지 흔쾌히 단역으로 출연할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니 믿고 봐도 후회가 없을 작품.
이밖에 <상놈 탈출기>, <잠자는 숲 속의 마녀>, <;.,!: 나엄마아빠할머니안나>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은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시보기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이 입증해 준 이들 명품 단막극들은 방송이 끝난 후 일주일인 오는 19일까지 iMBC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이후 유료 전환), 아직까지 화제의 작품들을 시청하지 못했다면 단막극의 향연에 빠질 얼마 남지 않은 기회를 서둘러 누리기 바란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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