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해서 남주나> 배우들이 단막극에 총출동 했다.
지난 12일(목) MBC 드라마 페스티벌 마지막 이야기 <;.,!: 나엄마아빠할머니안나>에서는 서로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에서 시작된 비뚤어진 가족사를 그린 치정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단막극 특유의 다양한 실험적 구성으로 출연배우 다섯 명의 내레이션으로 극이 진행됐다. 하나의 사건을 다섯 명의 시선으로 표현해내고, 이 시선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끌었다.


뛰어난 영상미와 더불어 파격적인 이야기까지 드라마 페스티벌의 또 하나의 보석같은 작품으로 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최병길 PD와의 의리로 카메오 출연한 배우들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재민 역할을 맡아 열연중인 이상엽은 이날 단막극에서 변호사로 등장, KBS <착한 남자>에서 '박 변호사(박하준)'로 분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이밖에 공증인으로 등장한 신다은, 근무시간에 셀카를 찍는 큐레이터로는 남보라가 깜짝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된 MBC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 페스티벌>은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촬영단계부터 특수영상, CG 등 후반작업까지 완벽한 UHD로 제작되어 지난 10월 2일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을 첫방송으로,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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