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서강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소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드라마 페스티벌 9화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문소리의 연기만큼이나 압도적인 시선을 끌었던 것은 바로 신예 서강준.
그는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전쟁으로 마음마저 피폐해진 시절, 좌절했던 자신에게 희망을 심어준 여인 '정분'(문소리)을 나이 차이를 거슬러 사랑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있기 위해 그녀의 딸과 결혼을 감행하는 무모한 사랑을 하는 남자 윤하(서강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문소리의 연기력이야 이미 무수히 많은 작품들로 입증된 바 있지만, 신예 서강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던 상황. 하지만 극중 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 한 여인만을 일편단심 사랑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서강준의 연기력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금기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그가 연기한 '윤하'는 중년의 여인 정분을 사랑하는 한 남자로서 조금도 가볍지 않았고, 그의 소년다운 미소 속에 담긴 묵직한 연기의 무게감은 주인공 정분 뿐 아니라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의 가슴마저도 흔들리게 만드는 마법을 발휘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단막극으로 끝나기에는 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잔잔한 여운과 감동... 다시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문소리 씨 연기도 너무 좋고 남자 주인공 눈빛 분위기 다 완전 초 집중해서 봤어요"라는 글로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호평이 뜨겁게 이어졌다.
MBC 단막극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출발한 MBC <드라마 페스티벌>은 총 10개의 단막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서 <불온>,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이상, 그 이상>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과 탁월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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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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