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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서하준, "'살다가' 제가 부른거 맞아요!"

기사입력2013-10-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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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의 '살다가'는 이제 서하준의 '살다가'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헤어진 연인 로라(전소민)를 향한 그리움을 노래로 쏟아내며 애절함을 폭발시킨 '설희' 역의 배우 서하준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이에 방송 다음 날, 일산 드림센터 드라마 세트장에서 <오로라 공주>를 촬영중인 서하준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반향에 대한 소감을 들어봤다.


Q. 너무 노래를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 반응일거라고 예상했나요?
A.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노래에 대한 것보다는 감정이 잘 전달되어야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했을 뿐 노래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실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오히려 지적받을 부분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고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극중 부른 '살다가'를 정말 직접 부른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A.제가 직접 부른 거 맞습니다. 연습 기간이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3일 정도 연습한 것 같습니다. 3~4일 동안에 촬영도 겸해야 했기 때문에 연습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들어보고 여러 버전을 들어보려 노력했습니다.


Q. 노래 부르는 장면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궁금합니다.
A.직원들과 회식으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는데, 노래방 기기를 이용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먼저 찍고 이후에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별도로 녹음해 장면에 노래를 덧입힌 것입니다.
촬영 때문에 녹음시간이 빠듯해서 신경을 많이 못 쓴 채 방송을 내보내야 했기 때문에 저도 감독님도 아쉬움이 많은 장면이었어요.

Q. 곡 선정은 누가 했나요? 혹시 서하준 씨 18번인가요?
A.아니예요, 곡은 대본이 나왔을 때 이미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가사를 살펴보니 설설희의 심정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노래 부를 때 더욱 잘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Q.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 애절하던데, 어떤 심정으로 이 노래를 불렀나요?
A.가사를 보니 지금의 설설희의 마음과 공통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미 가사에 모든 게 다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뭘 더한다기보다는 가사에 집중하고 가사의 느낌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노래를 통해 서하준 앓이에 빠진 시청자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A.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서하준입니다. 이번에 제 노래가 방송으로 나가고 나서 많은 분들께서 뜨거운 사랑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미흡한데도 그것에 지탄해주시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요, <오로라 공주>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하준의 감사인사 영상보기>



대기실 앞에서 인터뷰를 기다리는 기자를 위해 서하준의 매니저가 건네준 '에너지바'는 이미 자발적인 응원에 나선 열혈 팬클럽이 결성될만큼 서하준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실감케 했다.

보석처럼 발굴된 배우 서하준, 그가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들지 그의 내일이 더 궁금하다.







iMBC연예 편집팀 | 영상 이혜진 | 사진 최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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