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낯선 이름인 디바인(deeVine)을 만났다. 그를 인터뷰하리라 마음먹었던 것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대단한 스승님 밑에서 수학했던 그의 화려한 이력 때문이 아니었다. 획일적으로 쏟아지는 뮤직비디오와는 차원이 달랐던 ‘눈을 감는다’의 영상과 부담 없이 흘러나오는 음색 때문이었다. 마치 일본 영화의 한 장면처럼 몽환적인 느낌으로 채워진 뮤직비디오를 지배하는 목소리와 가수에 대한 호기심이 극에 달했던 것이다. 바삐 검색해보니,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그의 블로그(deevine.co.kr)도 눈에 띄고 해외의 실력파 아티스트에게 ‘음악 특훈’을 받으며 기량을 쌓아왔다는 디바인만의 프로필도 차례로 입력된다.
작년 5월경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지난 2008년 1집 를 발표했지만, 해외에서 공부했던 음악과 국내 가요계에 대한 밸런스 조절이 미흡해 다소 미미한 결과로 활동을 마무리했던 디바인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새 각오와 함께 최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평소의 취미이자 특기였던 연주 실력을 십분 활용해 2PM, 샤이니 등의 히트곡을 기타로 편곡해서 올린 UCC로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디바인만이 할 수 있는 전략 가운데 하나였던 것이다. 각종 음악 방송과 함께 라이브를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무대에 오르겠다는 신예 뮤지션 디바인. 나라 밖을 유영하며 방대한 분량의 음악을 흡수한 그가, 이제 국내를 향해 쿨하고도 신성한(디바인의 본래 뜻) 결과물들을 마음껏 펼쳐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와 나눈 대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iMBC연예 김민주 기자 | 영상 김병혁 기자 | 사진 조준우 기자 | 장소협찬 SD 4.5 스튜디오 (02.3444.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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